영화검색
검색
플라스틱 트리(2002, Plastic Tree)
제작사 : RG Prince Films / 배급사 : 무비즈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plastictree2003.co.kr

플라스틱 트리 예고편

[인터뷰] 천천히, 그리고 또박또박하게 <숙명> 김인권 08.04.07
[리뷰] 플라스틱 나무면 어때, 꿈꿀 수 있으면 되는 거지 03.08.27
너무 잔인 bpm180 03.11.09
이영화를 짧게 표현 cherz 03.11.05
저예산 영화. 괴이한 영화. ★☆  korpym 09.07.06
이색적이지만 공감대 형성 부족 ★★★  taesagi 08.10.03
에로티시즘이 교차하는 영화 ★★☆  sangsangplus 08.07.24



Intro

핏빛 멜로 [플라스틱 트리]

추호의 의심도 없이 진짜 꽃과 나무일 거라고 믿었는데..하지만 다가 가서 찬찬히 들여다 보면 이내 그것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가짜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허탈한 웃음으로 잊어 버릴 수도 있는 이 사소한 해프닝. 하지만 가끔은 빤히 알면서도 선뜻 진실을 확인하기가 두려운 경우가 있다. 애써 외면하기만 하면 영원히 진짜일 수 있으니까. [플라스틱 트리]는 그런 인간의 심약한 내면에 카메라를 들이 밀고 사랑의 진위를 추궁한다. 오해되고 강요된 사랑, 그것이 산산히 부서지기까지 세 남녀가 만들어 가는 핏빛 멜로 [플라스틱 트리]!

100% 해외 자본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한국영화
[플라스틱 트리]는 100% 유럽자본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한국영화다. 지금까지 한국영화 제작에 해외 자본이 일부 투자된 사례는 있었으나 전적으로 외국 자본으로 만들어진 한국 영화는 없었던 것이다.

[플라스틱 트리]의 제작사는 RG Prince Films, 프랑스 출신의 레지스 게젤바쉬(Regis Ghezelbash)가 대표로 있는 영화사다. 서울에 본사를 두고 프랑스에 지사를 두고 있는 RG Prince가 [플라스틱 트리]의 제작을 결정한 것은 빼어난 시나리오 때문. 레지스 게젤바쉬 대표는 영화의 시나리오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관계자들에게 보여줬으며 그들로부터 흔쾌히 전액 투자를 받아낼 수 있었다. [플라스틱 트리]는 세계로 나아가는 한국영화의 또 하나의 징표다.

영화 음악의 거장 프란시스 레이가 만든 아름다운 선율
[남과 여(1996)]와 [러브 스토리(1970)]. 영화 음악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마스터피스들이다. 이처럼 영화 음악사에 영원히 기억될 주옥 같은 작품들을 만든 이는 바로 프란시스 레이(Francis Lai). 엔니오 모리코네, 한스 짐머 등과 함께 세계 3대 영화음악 작곡가로 꼽히는, 그야말로 영화 음악의 거장이다.

그런 그가 [플라스틱 트리]의 영화 음악을 맡아 일찍부터 영화 팬들의 커다란 기대를 모아왔다. 세 남녀의 복잡미묘한 관계를 그린 [플라스틱 트리]는 인물에 따라 테마를 달리한 음악을 사용해 사소한 선율 하나에서도 캐릭터의 질감이 느껴지도록 만들었다. 프란시스 레이가 만든 음악은 그 자체로도 아름다워서, 불안과 긴장이 배어 있는 영상과 묘한 아이러니를 만들어 내며 듣는 이를 매료시킨다.

[플라스틱 트리] 도빌 아시아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플라스틱 트리]는 국내 개봉에 앞서 해외에서 먼저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3월에 프랑스에서 열린 제5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한 것이다. 도빌 아시아 영화제는 유럽 지역에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해온 영화제. 그간 한국영화로는 [공동경비구역JSA] [파이란] [인정사정 볼 것 없다]등이 초청받은 전례가 있다.
                                          
[플라스틱 트리]는 영화제 기간 중 높은 반향을 불러 모았으며 영화제에 참석한 조은숙은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아주 흥미로운 멜로영화라는 것이 중평. 또한 홍상수, 김기덕 등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 감독들의 작품과 비교 되면서 크나큰 관심을 일으켰다. 또한 [플라스틱 트리]는 몬트리올, 토론토 영화제로부터 출품 요청을 받아놓은 상태다.

스릴러와 호러를 만난, 아주 특별한 멜로 영화
[플라스틱 트리]는 기본적으로 멜로 영화다. 남녀 주인공들의 관계를 중심에 놓고 사랑 이야기를 엮어 나간다. 이발소에서 동거하고 있는 한 커플, 어느 날 한 남자가 이곳에 흘러 들어 오면서 영화는 세 사람 사이에 미묘한 관계 변화가 있을 거라 예고한다.
[플라스틱 트리]는 이 지점부터 스릴러의 모양새를 띤다. 불청객의 행패와 그것에 방해받고 싶지 않은 남자의 팽팽한 신경전. 여자는 자신의 연인과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남자에게 매혹당한다. 그것을 용납할 수 없는 남자의 안타까운 몸부림. 영화는 내내 불안하고 아슬아슬하게 관객과 줄다리기를 벌인다.
과연 이 잘못된 동거의 끝은 무엇일까? [플라스틱 트리]는 일찍이 멜로 영화에서 목격한 적이 없는 파괴적인 반전으로 영화에 마침표를 찍는다. 그것은 차라리 호러 영화에나 어울릴 법한 서늘한 충격이다. 하지만 동시에 [플라스틱 트리]의 결말은 완벽한 '해피엔딩'이다.
남자의 올가미에 다름 아니었던 긴 머리를 자르고 싶어한 여자, 어린 시절의 불행했던 기억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평생 머물러 있을 것 같던 남자, 오랜 방랑을 접고 한곳에 정착하기를 갈망한 또 다른 남자. 이들은 모두 자신들의 욕망을 완전히 이루기에 이른다.



(총 10명 참여)
apfl529
코믹 분투!     
2010-08-29 00:20
kisemo
별로에요     
2010-02-14 13:29
bjmaximus
조은숙,김정현 요즘엔 영화에 잘 안나오네.     
2008-12-17 10:56
mj8826
무슨 얘기인지...     
2008-05-03 19:27
wizardzean
이상한 영화네요     
2008-03-03 21:23
qsay11tem
이색적인 영화네요     
2008-01-11 12:52
ehgmlrj
예전에 본 기억이 있네욤..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2008-01-09 02:15
hhuk
엄한 사람들 낚고 엮으려고 하지 말고 그냥 솔직하게 말하자
짜증날 정도로 막무가내인 영화...
만든 사람들의 노력이 무척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다...
정말 실수가 아니라 실력이라면 진지하게 다른 길을 생각해 보는 것도...     
2006-02-04 01:07
agape2022
백 년을
아니,
천 년을
기다려도...
한없이 한없이 좋겠다     
2005-02-15 15:20
imgold
무언가 작품성있게 접근한 영환줄 착각하고 본영화. 속았다.     
2005-02-13 20:25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