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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걸(1996, Beautiful Girls)


잔잔하면서도 정겨움이 곳곳에 묻어나는 영화 ★★★★☆  lorenzo 10.04.20
느낌 좋다 ★★★  director86 07.12.15
나탈리가 좋아서 보게되었는데, 영화 자체도 괜찮았다~ ★★★★  pak1247 07.06.26



[뷰티플 걸]을 발견하는 남자들의 유쾌한 이야기

[뷰티플 걸]은 완벽하게 아름다운 여인이 바로 앞에 나타날 것이라는 행복한 착각에 현혹된 남자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영화는 남자의 관점에서 남자의 약점을 파고들며 섹스와 사랑, 결혼에 대하여 유머러스하고 설득력 있게 접근한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남자들은 각자 문제를 안고 있지만 친구들이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책임을 떠안도록 서로를 격려하고 조언을 하고 도움을 주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론을 이끈다. 그래서 환상을 버리고 현재 곁에 있는 여자친구야말로 자신에게는 [뷰티플 걸]임을 깨닫고 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기로 결정한다. 이상형과 사랑에 빠질 수는 있지만 자신이 사랑받을 수 있는 길은 주위에 있는 현실의 사람을 통해서일 뿐이라는 교훈을 체득한 것이다.

이보다 더 화려할 순 없다!

[뷰티플 걸]이 주는 가장 큰 축복은 블록버스터 영화의 주연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헐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가세했다는 점이다. 주요 캐릭터는 물론이고 조역들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중량감 있는 배우들로 짜여진 출연진은 근래 보기 드문 막강한 위력을 발휘한다. 독창적이고 생명력 있는 캐릭터의 매력에 푹 빠져 출연을 결정한 맷 딜런, 우마 서먼, 미라 소르비노, 나탈리 포트만 등 존재감 자체만으로 작품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대스타들의 연기 경연은 단연 발군의 볼거리이다.

남다른 캐릭터로 대스타들을 매료시킨 스코트 로젠버그는 [콘 에어], [아마겟돈], [덴버]의 각본을 쓴 흥행 메이커. 유려한 표현력과 탁월한 언어구사 솜씨로 정평이 난 스코트 로젠버그는 이 영화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과시한다. 특히 나탈리 포트만과 티모시 허튼 사이의 탄력있고 생동감 있는 대화는 반복해서 들어도 쉽게 물리지 앟는 특별함이 있다.

귀에 착착 감기면서 영화 못지않는 즐거움을 주는 음악은 전세계적으로 3천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팝 듀오 "유리스믹스" 출신의 데이비드 A 스튜어트의 작품이다. 오리지널 스코어와 "Beautiful Girls"도 작곡한 그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푸짐한 삽입곡 23트랙을 선곡했다. 바 씬의 합창곡과 엔딩 크레딧에서 흘러나오는 Neil Diamond의 "Sweet Caroline"을 비롯 Kiss, Rolling Stones, Chris Issak, Jethro Tull, Lou Reed 등 세계적인 팝 스타들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은 그야말로 특별 보너스인 셈이다. 촬영을 담당한 아담 킴멜은 섬세한 카메라 워크로 눈 덮힌 시골 마을의 서정적이고 목가적인 정경, 까만 어둠에서 미명의 새벽이 밝아오는 경이로운 순간 등을 한 폭의 풍경화처럼 화면에 담아냈다.



(총 2명 참여)
apfl529
아메리카??     
2010-07-31 01:23
ssuede79
화려한 캐스팅..그러나 잔잔했던 평범한 영화     
2005-01-31 14:0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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