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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리언 핑퐁(2004, Mongolian Ping Pong)
배급사 : CJ CGV(주)
수입사 : CJ 엔터테인먼트 /

[뉴스종합] 다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첫 번째 발걸음. 다문화 영화제 2009 개막 09.11.25
정말 재미없었음 ☆  lfchm 06.09.22
탁구공으로 느낄수 있는 감성 몇개 ★★★  SunMooDang 06.09.20



몽고에서 날아온 순수로의 초대장!!
웃음이 끊이질 않는 엉뚱한 이야기!!


중앙 아시아에 자리잡은 몽고. 우리들 대다수에겐 여전히 미지의 땅으로 남아 있다. 때문에 <몽골리언 핑퐁>은 더욱 더 낯선 반가움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다.

드넓게 펼쳐진 초원의 땅, 그 위에서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몽골리언 핑퐁>은 탁구공을 둘러싼 몽고 소년들의 한바탕 소동극을 통해 몽고 사람들의 생활상을 세심하게 보여 준다. 전통을 따르면서 사는 여전한 유목 생활, 하지만 문명의 바람은 몽고에도 예외 없이 불어 온다. 그것에 유연하게 몸을 맡기는 사람들의 모습. 그것은 ‘혼돈’이기도 하고 ‘적응’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우리가 잊고 지냈던 순수함이 무엇인지 일깨워 준다.

깜찍한 유머와 기발한 해결책!

작고 하얀 공. 생전 처음 보는 탁구공이 도대체 무엇에 쓰는 것인지 알 리 없는 소년들은 먹는 것일까 싶어 혀로 핥아도 보고, 새의 알인가 싶어 품어도 본다. 마치 부시맨이 하늘에서 떨어진 콜라병을 놓고 고민하는 것처럼! 이처럼 <몽골리언 핑퐁>은 미지의 물건을 놓고 벌이는 기발한 해프닝으로 객석을 향해 웃음을 청한다. 오해는 또 다른 오해를 낳는 법!

<몽골리언 핑퐁>이 선사하는 유머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고장난 TV를 통해 탁구공이 ‘국가적 공’이라는 얘기를 들은 소년들은, 그렇게 소중한 물건이니 베이징으로 가서 국가에 탁구공을 돌려 주어야 한다는 엉뚱한 발상을 하기에 이른다. 우리 관객에게 몽고는 아직 낯선 곳으로 비춰지지만, 영화가 익숙한 방법으로 선사하는 유머 탓에 <몽골리언 핑퐁>은 오락영화로서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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