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무지개 여신(2006, Rainbow Song)
배급사 : (주)동아수출공사
수입사 : (주)동아수출공사 / 공식홈페이지 : http://www.rainbow-song.co.kr

무지개 여신 예고편

[뉴스종합] 티아라 효민 일본 영화 <징크스!!!> 캐스팅, 19일 크랭크인 13.02.14
[뉴스종합]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일본영화를 만나다. 제6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 09.11.05
무지개 여신 sunjjangill 10.10.11
우에노 주리 예쁘다*.* yiyouna 08.12.17
예측 가능한 러브스토리인데도 잔잔하고 아련한 잔상이... ★★★  fenderstrat 14.08.24
지구최후의날.. 너무 슬프다.. ★★★★★  airmarine8 12.05.20
흠... 이걸 왜 기대하고 봤는지... ★★☆  actr106 11.02.27



이와이 슌지 사단이 만들어낸 ‘Play works’의 첫번째 프로젝트
‘이와이 월드’의 사랑이 무지개 빛을 타고 내려왔다.


<무지개 여신>은 원작을 가지고 영화를 제작하는 일본의 전통적인 제작 시스템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이와이 슌지 감독이 전국적으로 시나리오를 모집하는 ‘시나돈’에서 발전시킨 ‘‘Play works’의 첫번째 프로젝트이다.

“한국에서는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는 것이 보편적인데 지금 일본은 완전히 따로 분리되어 있다. 먼 장래를 생각하면 인재가 없으며 10년은 뒤쳐져있는 것 같다”며 일본 영화계의 위기감을 느낀 이와이 슌지 감독은 “정말로 재능있는 사람들을 영화로 이끌어 내야한다. 내가 해야 할일이 아닐지는 모르지만 이대로가면 영화감독이라는 직업 외에는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다”며 <이노센트 월드>로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된 사쿠라이 아미와 함께 오리지날 각본을 만들고 <스왈로우테일>의 메이킹 프로듀서와 <니라이카나이로부터 온 편지>와 <엄마손 찾기>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쿠마자와 나오토 감독을 기용하여 <무지개 여신>을 제작하였다.

각각의 배우들이 가진 매력을 내추럴하게 이끌어 내면서 섬세한 손길로 감성적인 청춘 영화를 만들어 낸 쿠마자와 나오토 감독은 <릴리 슈슈의 모든 것>에 출연했던 이치하라 하야토와 <하나와 앨리스>의 아오이 유우 등을 다시 이와이 월드에 합류시켰으며 현재 일본 최고의 여배우로 각광을 받고 있는 우에노 쥬리가 참여해 더욱 신비로운 빛을 수놓게 되었다.

이보다 더 환상적인 캐스팅은 없다.
이치하라 하야토, 우에노 쥬리, 그리고 아오이 유우 등
일본 최고의 청춘 3인방이 빚어내는 웃음과 감동의 청춘 러브스토리


<무지개 여신>에는 일본 최고의 청춘스타가 총출동한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을 통해 강렬하게 스크린 데뷔를 한 이치하라 하야토는 <체케랏쵸!!>,<천사의 알> 등을 통해 일본 최고의 청춘 남자 배우로 우뚝 성장해 5년만에 다시 이와이 월드로 돌아왔다.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상을 자연스럽게 재현해 낸 그가, 극중에서 여주인공에게 ‘우유부단하고 둔감하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식으로 표현되기도 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토모야 역을 매력적으로 연기하고 있다.

여주인공 아오이를 연기하는 배우로는 <스윙 걸즈>에서 각광받은 후,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웃는 대천사(미카엘)> 등 작품마다 다른 분위기를 보여온 우에노 쥬리가 캐스팅 되었다. <출구 없는 바다>, <행복의 스위치>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한 그녀가, 순수하고 직선적인 개성을 확실하게 살리면서, 그녀 말대로 ‘퉁명스럽고 고집 세게 살아가는, 히로인 답지 않은 히로인’에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두 배우에게 있어 <무지개 여신>은 20세를 맞이하는 인생의 한 단락에 어울리는, 기념비적인 작품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또한 앞을 볼 수 없는 아오이의 여동생 카나 역으로 발탁된 아오이 유우는 <릴리 슈슈의 모든 것>, <하나와 앨리스> 등 이와이 슌지감독 작품에 출연하였고, 쿠마자와 감독의 <니라이카나이에서 온 편지>에서 주연을 맡아 청순과 귀염의 대명사 같은 배우이다. <무지개 여신>에서는 아오이와 토모야의 사랑을 이어주는 존재로 이야기에 깊이를 더해준다.

'Rainbow Song' 청춘들의 사랑을 아름답게 채색하다.
<무지개 여신> 일본 최고의 싱어송 라이터 타네 토모코와 기적적으로 조우하다.


“언젠가는 생각이 나겠지. 오늘의 모든 풍경들이. 마음이 아플정도로 그리워질지도 몰라. 내리쬐는 태양속에서 뻗어나온 프리즘이 일곱 빛깔로 내 마음을 물들이네. 우리가 쫓았던 그러나 잡을 수 없었던 그 무지개. 자오선을 넘어서 찾으러 갈꺼야. 무지개는 우리의 꿈을 이루어줄 기적이니까…”

<무지개 여신>의 서브타이틀이 된 주제가 <The Rainbow Song>은, 1980년대부터 활약해 온 싱어송 라이터, 타네 토모코가 90년에 발표한 곡 <The Rainbow Song>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제작 중에 이 곡을 오랜만에 들은 이와이 슌지가 <무지개 여신>의 세계관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는 기적적인 우연에 놀라면서, <Rainbow Song>이라는 말이 이 작품의 서브타이틀이 되었다.

투명감과 강한 힘이 공존하는 타네 토모코의 목소리가 토모야와 아오이의 청춘을 아름답게 채색하고 있다.

하늘이 도와준 기적의 날씨… 무지개 여신에게 기도를?!

4월 25일, 크랭크인하여 약 1개월 반에 걸친 <무지개 여신> 로케이션은 8mm 필름에 의한 극중영화 <THE END OF THE WORLD>의 촬영부터 시작했다. 무지개가 상징적으로 쓰이고 있는 <무지개 여신>은 쾌청한 날씨가 아닌, 우박이 내리는 파란과 함께 막을 올렸다.

스텝들의 노력없이 <무지개 여신>의 완성은 있을 수 없었다. 아오이가 다니는 대학에서 총 3회 촬영을 했는데, 독립영화 쫑파티 씬은 5월의 화창한 날씨였고 나머지 2회는 비가 내렸다. 장면 연결이 안될수도 있다는 걱정에 비닐 시트로 지면을 덮는 등 전스텝이 총동원되어 우천 대책을 세웠고 본 촬영 직전까지 땅바닥을 기어서 물 웅덩이를 닦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변덕스러운 하늘 때문에 기도를 하게 되는 장면도 있었다. 토모야와 아오이가 무지개를 보는 중요한 씬이 촬영된 날에는 하루중에 푸른 하늘, 구름 낀 하늘, 밤에는 폭풍우가 치는 등 날씨가 제멋대로 변했고 촬영장소도 쿠마자와 감독의 마음에 드는 곳이 없어 당일이 되어서야 결정되었다.

세개의 씬을 찍어야만 하는 빠듯한 스케줄 속에서 날씨 회복을 비는 마음으로 기다리다 구름 사이로 태양이 비치는 찬스를 노려 촬영 개시, 서쪽 하늘에 '천사의 사다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정말 무지개가 나올까?' 하는 기대를 하게 할 정도의 하늘이었다. 이 장면 촬영이 끝나자 모두들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수시간 후, 이 지역 일대가 천둥번개와 큰 비에 휩싸였던 것을 돌아보면, 정말로 큰 기적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바다를 건너야 했던 8미리 필름에 대한 추억

<무지개 여신>에 사용된 8mm 필름에 대한 생각은, 독립 영화제작에 집중하여 대학 시절을 보낸 쿠마자와 감독과 이와이 슌지 프로듀서에게 있어 공통적인 것이었다고 한다.

극중에 사용된 스프라이서나 에디터라 불리는 8mm 기자재는 쿠마자와 감독의 추억이 담긴개인의 물건이다. 또한 극중에 아오이의 촬영수법으로서 등장하는 "ZC1000와 코다크롬 40의 경연"은 실제로 그 필름 색에 반해버린 이와이 프로듀서가 학창시절에 시행착오를 거쳐 개발해낸 최강의 방법이었다. 원래라면 8mm 카메라 ZC1000에는 코다크롬 40의 커트리지는 장치할 수 없지만 별도의 커트리지를 끼워 넣어 장착하는 방법을 사용. 극중영화 <THE END OF THE WORLD>는, 실제로 이러한 방법으로 촬영된 것이다.

하지만 <THE END OF THE WORLD>가 완성되기까지는 상상 이상의 고통이 기다리고 있었다. 암실 속에서 정성들여 작업을 하지 않으면 힘들게 만든 필름이 못쓰게 돼버리는 것이다. 게다가 그것을 현상하기 위해서 그 필름은 스위스나 미국으로 바다를 건너가야만 했다.

반송된 필름은 OK장면을 골라서 가위로 네가편집을 한 후 디지털 테이프로 변환되었고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로 오랫동안 편집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35mm로 필름 레코딩이 이루어졌다.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지금은 복고풍이라 불리는 부류인 8mm 필름 <THE END OF THE WORLD>는 그 필름의 질감을 최대한 중시하여 만든 매우 손을 많이 들인 공정을 거듭하여 완성된 것이다.

<무지개 여신>을 빛낸 두배우. 그곳에 실제 토모야와 아오이가 있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작품 <릴리 슈슈의 모든 것>으로 데뷔한 토모야 역의 이치하라 하야토는 환하고 명랑한 밝은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띄워주었다. 보통 때는 소년 같은 모습의 그이지만 촬영이 들어갔을때의 집중력은 스텝의 숨을 막히게 한다.

조금 전까지 해맑게 웃던 얼굴이 배우의 진지한 표정으로 바뀐다. 촬영 중에 대본을 손에 드는 일은 거의 없었다. 오로지 감독이 하는 말을 흡수하는 듯 조용히 끄덕이며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토 아오이의 우에노 쥬리는 '아오이라면 이렇게 말하겠지, 이렇게 행동하겠지' 자신과 아오이와의 갭을 줄이기 위해 납득할 수 있을때까지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적극적으로 제안을 하기도 했다. 그런 모습은 영화를 만드는데 정열을 쏟는 아오이의 모습과 겹쳐진다.

이번 영화에서 카메라를 들고 촬영할 기회가 많았던 우에노 쥬리는 카메라 앵글에도 영화감독을 목표로 하는 아오이의 모습에 집착을 보였다. 크랭크업 하던 날, 남의 눈도 의식하지 않고 소리내어 우는 우에노 쥬리의 모습이 보였다.

촬영 중간중간 이치하라와 우에노가 토모야와 아오이로 겹쳐 보이는 순간이 있었다. 공원에서의 촬영중 어미를 잃은 새끼 고양이를 보며 마음 아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마도 자기들이 할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나란히 땅바닥 앉아 오래도록 고양이를 바라보는 모습은 영화의 장면에는 없는 마치, 학창시절의 토모야와 아오이를 보고 있는 것만 같았다.



(총 56명 참여)
kisemo
보고싶어요     
2010-01-30 20:46
eomdori
좋다 가슴아프고     
2009-10-05 17:27
shelby8318
케이블에서 해주기에 봤음.     
2009-09-02 09:26
gtonghe
잔잔하고 좋다 화면색감도 완전..답답하지만 순수해서 좋다     
2009-06-24 14:39
mooncos
우에노주리 만세     
2009-05-20 00:38
gaeddorai
왜 이와이 슌지의 영화는 후의 상황이 모두 보이는지 모르겠다.;
역시 나는 이와이 슌지 취향이 아니구나...를 절실히 느꼇던 영화     
2009-01-13 22:01
codger
귀여운 영화     
2008-12-07 23:43
ehgmlrj
드뎌.. 보는..^-^     
2008-07-17 15:14
fatimayes
별로     
2008-05-10 11:20
aesirin
기대만큼 재밌진 않았지만.
잔잔하니 좋았다..     
2008-04-25 00:58
1 | 2 | 3 | 4 | 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