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셋 대로(1950, Sunset Blvd.)
[선셋 대로]는 헐리우드의 그늘과, 그 그늘에 붙어있는 인간의 모습을 날카롭게 묘사한다. 과거의 환상에 사로잡힌 노마, 그녀의 집사이자 사실은 첫번째 남편이며 그녀 영화의 감독이었던 맥스, 그리고 재능의 부족함과 가난에 발버둥치는 조 등은 헐리우드의 화려함에 가려 있지만 분명 대다수를 차지하는 인간 군상인 것이다. 노마역을 맡은 글로리아 스완슨의 연기는 전율과 처연함을 불러 일으킨다. 1950년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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