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아르마딜로(2010, Armadillo)
배급사 : (주)엣나인필름
수입사 : (주)엣나인필름 / 공식홈페이지 : http://www.facebook.com/armadillo.kr

아르마딜로 예고편

제일 놀라운 건 이런 내용을 상영할 수 있다는 것... ldk209 12.05.04
아무도 모르게 그들을 감염시킨 끔찍한 전쟁 중독 바이러스. theone777 12.05.02
아르마딜로~ 아르마딜로~ ★★☆  hongwar 12.06.21
전쟁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영화, 영화적 재미는 글쎄.. ★★★☆  odin 12.06.21
기대됩니다. ★★★  asy7975 12.06.19



다큐멘터리영화 최초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 수상!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과 전세계 평단과 언론의 찬사!


영화<아르마딜로>는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영화로서는 최초로 비평가주간 대상을 받으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제54회 런던국제영화제 베스트 다큐멘터리상, 제13회 리버런국제영화제 베스트 다큐멘터리상 수상과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등의 해외 유수 영화제의 수상과 초청이 줄을 이으며 명실공히 최고의 다큐멘터리 임을 입증하였다.
또한, <아르마딜로>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다큐멘터리의 탄생을 예고했다. “눈을 뗄 수 없다! 이 전에 본 적이 없는 현존하는 다큐 중 가히 최고라 할 수 있다!" (빌리지보이스), “전쟁이 그치지 않은 이 시대의 자화상 같은 최고의 다큐멘터리!” (할리우드 리포트지), “전쟁의 내면에 가리워진 공포와 흥분에 강한 한방” (버라이어티지), “<아르마딜로>는 리얼이다! 영화사에 남을 최고의 전쟁영화!” (가디언), “매우 인상적이고 실험적이며 동시에 완성도 높은 놀라운 작품” (뉴욕타임지) 등 전세계의 언론매체는 앞 다투어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바람을 가져온 <아르마딜로>에 대한 호평과 찬사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다큐멘터리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아르마딜로>는 아프가니스탄 최전방기지에 배치된 덴마크 병사들의 6개월간의 생활을 눈을 뗄 수 없이 강렬한 영상으로 카메라에 담아낸 작품이다.

”극영화인가? 다큐멘터리인가?”
기존 다큐멘터리의 형식과 연출을 탈피한 과감한 시도로 장르에 대한 논쟁을 촉발!


아프가니스탄 최전방기지 아르마딜로에서 덴마크 젊은 병사들이 6개월간 실제로 겪은 전쟁의 실체와 인간적인 고뇌를 담아낸 <아르마딜로>는 탈레반 진영에서 1km도 채 떨어지지 않는 곳에서 평화유지군이라는 미명 아래 덴마크의 젊은 청년들이 어떻게 전쟁에 중독되어가는지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 영화 개봉 당시 본국 덴마크에서는 전쟁의 참상을 리얼하게 담아내어 "극영화인가? 다큐멘터리인가?"라는 논란의 중심에 선 작품이다. <아르마딜로>는 전투가 끊이지 않는 아프가니스탄의 심장부에 감독과 카메라감독이 직접 뛰어들어 지금까지의 전쟁영화가 그리지 못했던 전쟁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치며 강력한 사실성을 부여했다. 감독인 야누스 메츠 페더슨은 최대한 전쟁에 가까이 가기를 원했고, 날 것 그대로의 화면을 보여줘야만 다른 요소들이 영화 속에 개입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꾸며지고 연출된 화면이 많아질수록 영화 속 사실과 다른 해석을 가진 정치적, 사회적 입장이 반영되어 영화의 순수성을 해 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다큐멘터리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이 작품은 인터뷰나 내레이션 등 기존 다큐멘터리가 자주 사용하는 틀을 과감히 깼다. 그리고, 외부에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아프간 최전방기지 아르마딜로의 숨겨진 실체를 사실적인 영상과 세련된 편집으로 모두가 인정하는 작품으로 완성시켰다.

덴마크를 충격에 빠뜨린 문제적 다큐멘터리!
덴마크의 "도가니" < 아르마딜로 >


2010년 칸 국제영화제 시사회 전, 유명 덴마크 칼럼니스트인 카르텐 젠슨은 "<아르마딜로>는 단순한 영화가 아니라 덴마크 국가 정체성을 뒤흔들만한 영화"라고 리뷰를 쓰면서, 개봉 전부터 덴마크에 정치적 반향을 일으켰다. 탈레반과의 교전상황에서 발생하게 된 충격적인 총격 사건이 편집되지 않은 채 고스란히 영화 속에 담겨 <아르마딜로>는 전쟁 범죄를 야기하는 파병논쟁의 중심에 서게 됐다. <아르마딜로>의 파장은 덴마크의 정가뿐만 아니라 덴마크 전체를 충격으로 빠뜨리며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파병에 대한 문제에 각성과 이의를 제기하는 움직임이 덴마크 전체에 퍼져 나갔다. 하루에 200~300개의 기사가 쏟아져 나올 만큼 주요 언론과 방송은 파병 문제로 연일 토론방송에 열을 올렸으며, 사회단체나 여론은 강력하게 정부를 비난했다. 덴마크 정치인들은 정당의 기본 방침에 따라 <아르마딜로>에 대한 제각기의 반응을 보였다. 좌파는 "우리가 전쟁을 왜 그만둘 필요가 있는지 이 영화가 보여준다”고 한 반면, 우파는 “우리 군인들이 정말 잘 해내고 있다”라며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영화를 본 군인들은 "누가 말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하며 직접 현장을 경험한 군인들 외에는 아프가니스탄 전장의 모습을 논할 수 없다고 아프가니스탄의 복잡한 현실에 대해 항변했다. 또한, 당시 영화 관람을 했던 덴마크 국방부장관과 많은 정치인들은 영화 속에 묘사된 일련의 장면들과 관련해서 법정 심리를 소집하게 되고 그로 인해 파장은 더욱 커져갔다. 이러한 여론의 힘은 국민의 알 권리와 알고 싶어하는 욕구로 이어져 <아르마딜로>는 극장 개봉 당시, 첫 주에 할리우드 블록 버스터 <섹스 앤 더 시티 2>, <페르시아왕자>를 누르고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역대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다.

아프간 심장에서180일
"빗발치는 총탄을 뚫고 두려움과 광기의 심장부를 꿰뚫었다"


영화<아르마딜로>의 시작은 덴마크 TV2채널 ‘우리의 전쟁’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만든 6개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아프간에서 일어나는 덴마크 군인들이 겪는 전쟁 이야기에서 비롯되었다. 추후 야누스 메츠 페더슨 감독은 이야기를 더 발전시켜 나가 아프간 최전방작전기지 군인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기로 했다. 영화 역사상 가장 실험적이고 놀라운 다큐멘터리를 만들어낸 감독 야누스 메츠 페더슨과 촬영감독 라스 스크리는 영화를 어떻게 촬영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다. 실제로 영화를 촬영 하기 전, 2주간 덴마크의 야산에서 군복을 입고 군인들과 함께 지내며 실제 교전 시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작전 수행 시 어떻게 촬영을 해야 하는지 등을 연습했다. 아르마딜로 캠프는 원래 오래된 아프간 농가였는데 그 곳에 살던 농부들을 쫓아내고 군기지로 만들었다. 감독과 촬영감독은 최대한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러 군 숙소에서 떨어진 곳에서 군인들과 거리를 두며 군영 마당의 텐트에서 지냈는데 바로 옆에는 박격포와 기관포가 있었다. 또한, 두 사람은 일종의 “기사 맹세”를 하여 서로 목숨을 걸고 영화를 촬영하기로 약속하였다. 그들은 애초부터 모든 걸 함께 하기로 했고 감독도 카메라를 들고 현장의 생생한 장면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생사의 위험을 무릅쓴 그들의 용기 있는 노력으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유일무이 다큐멘터리 <아르마딜로>가 탄생한 것이다. 또한 영화 속에는 병사들이 아프간 기지에서 훈련하며 군사 작전을 세우는 모습, 휴식시간의 장난기 어린 모습과 교전이 없는 상황의 무료함까지 담은 리얼한 아프간 파병 군인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큐 영화의 시인으로 불리는 촬영감독 ‘라스 스크리’
다양한 디지털 포맷과 와이드 스크린 렌즈 사용


생생한 전장의 모습이 담겨 화제가 된 <아르마딜로>의 촬영감독인 라스 스크리는 북유럽 다큐멘터리 계에서는 다큐 영화의 시인으로 불리며 2010년 로스 어워드(Roos Award)에서 촬영감독상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로스 어워드는 1995년 덴마크 다큐멘터리의 선구자로 불리는 ‘요르겐 로스(Jorgen Roos)’의 이름을 따서 제정된 권위 있는 상으로 덴마크에서 영상을 제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욕심 낼 만한 영광스러운 상이다. 그는 <아르마딜로>에서 전장의 사실감과 교전의 치열함을 섬뜩할 정도로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실제로 날아가는 총알을 카메라에 담아 내며, 마치 바로 앞에서 보는 듯한 리얼한 폭파 장면을 담아내기도 했다.
리얼한 전장을 카메라에 담아 낼 수 있었던 것은 병사들의 헬멧에 장착한 최첨단 디지털 카메라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또한, 최근 일반 상업 영화에서도 많이 쓰이는 RED 카메라를 사용해 영상의 질을 높였고, 이동성이 용이한 Cannon 5D Mark Ⅱ를 사용하여 병사들의 표정과 미세한 움직임도 놓치지 않고 잡아내어 현장감 있는 영상을 촬영했다. 주문 제작한 알루미늄 초경량 카메라로 항공촬영을 해서 아프가니스탄의 자연과 아르마딜로 전장의 잔혹함을 잘 잡아내었다. 영화의 상당부분은 2대 이상의 카메라로 촬영하여 보다 현장감 있고 생생한 장면이 완성되었다. 이러한 그들의 노력으로 인해 전에 본 적 없는 스타일의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영화가 탄생할 수 있었다.

실제인가? 연출인가?
아프간 파병 병사들의 리얼 기록!


아프간 전쟁의 리얼한 모습을 담아 화제가 된 <아르마딜로>는 덴마크에서 개봉 되었을 당시, 전쟁범죄 유무에 대한 논란으로 덴마크정가와 국민들을 충격 속에 빠뜨렸다. 사건의 전말은 덴마크 병사들이 군사작전 임무 수행 중 벌어진 교전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의 배수로에 탈레반 병사들이 누워있는 것을 알아챈다. 치열한 교전 상황으로 덴마크 병사 2명이 각각 팔과 다리에 부상을 입는다. 화가 난 동료 덴마크 병사들은 배수로에 수류탄을 던지고 탈레반 병사를 향해 무차별 난사를 가한다. 그 후 그들은 탈레반 병사의 사체를 총으로 파헤치며 그들의 총과 전리품 등을 수거해 돌아온다.
이 장면은 편집이 되어지지 않은 채 보여지며 그 내용이 카메라가 본 전부였다.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야누스 메츠 페더슨 감독은 퇴각하는 부대와 함께 조금 떨어진 곳에 있었고 카메라 감독인 라스 스크리는 부상자를 후송하는 헬리콥터 안에서 촬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때 배수로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정확한 기록은 없다. 탈레반 병사가 심한 부상을 입고 항복하러 온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만이 있을 뿐이다. 영화가 공개된 후 이 사건은 전쟁범죄일지 모른다는 논란이 불거지며 사회적인 이슈로 떠올랐다. 결국 덴마크 임시 국정 회의가 소집되었으며, 교전에 연루되었던 병사들은 군사 재판에 회부되었다. 감독은 촬영본 전체에 대한 요구를 받지만 그 사건을 촬영한 영상은 병사들의 헬멧에 장착되어 촬영되었기에 그 영상의 권리는 헬멧의 주인인 병사들의 것이므로 전체 촬영본 공개를 거부하였다. 그 후 재판은 진행되었지만, 참여한 병사들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뜨거운 논란은 일단락 되었다. 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덴마크에서는 파병의 당위성에 대해 재고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총 1명 참여)
ldk209
전쟁이 인간을 어떻게 괴물로 만들어가는지 보여준다.. 이런 주제의 영화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이 영화의 가장 놀라운 건 실제 전쟁의 현장을 기록한 다큐라는 점...     
2012-04-27 22:43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