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청나라의 금융 실세 표호(개인 금융기관)인 천원성 가문의 운명과 한 여자를 둘러싼 부자지간의 삼각관계 드라마 <백은제국>이 12월 개봉한다. <백은제국>은 2009년 제 12회 상하이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상, 제 29회 하와이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 난초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영화 속 화려한 의상과 메이크업, 현실감 넘치는 세트와 광활한 배경을 보여주면서 2010년 제 29회 홍콩금상장영화제에서 미술상과 의상&메이크업상, 촬영상 등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뿐만 아니라 홍콩의 대표 배우인 곽부성이 주연을 맡아 사람들의 이목을 한층 더 집중 시켰다. 영화는 청나라 말엽을 시대적 배경으로 전개 되는데, 강씨 집안의 영어 선생님으로 들어온 한 여인과 셋째 아들(곽부성)이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져 미래를 약속하게 된다. 하지만 셋째 아들이 약혼자와 파혼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던 강사장은 그 여인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어버리고… 셋째 아들은 어쩔 수 없이 여인을 자신의 어머니로 받아들이고, 여인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끊임 없이 발버둥친다. 실제 시대적 배경인 법가와 유가의 갈등, 도적떼의 성행, 8국 연맹, 신해 혁명 등을 바탕으로 역사적 사실 위에 가슴 아픈 두 남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