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30년 간의 금기를 깬 세기의 성 스캔들 <잔다라 더 피날레>! 영화 <잔다라 더 피날레>(이하 <잔다라>)는 폐쇄적인 태국 사회에 파격적인 성적 표현과 소재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30년동안 판매금지된 동명의 에로틱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전편인 <잔다라 더 비기닝>에서 ‘잔다라’는 태어날 때 어머니가 죽고, 아버지의 원망과 저주 속에 갖은 학대와 차별을 받으며 살다 결국 아버지를 피해 방콕을 떠나며 끝이났다. <잔다라>는 억울하게 죽은 친부모님의 사연을 수소문하고 있던 ‘잔다라’에게 방콕으로부터 새로운 소식이 들려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잔다라’를 억압했던 아버지가 ‘잔다라’에게 ‘분링부인’의 딸 ‘캬우’와 결혼해주기를 부탁한 것 이다. ‘잔다라’는 방콕으로 돌아가 결혼을 한 뒤, 아버지의 모든 재산을 빼앗고 집안을 장악하며 아버지에 대한 복수에 성공한다. 하지만 유일하게 사랑했던 여인 ‘히야신스’가 죽은 것을 알고 큰 절망에 빠지게 되면서, 급격하게 타락하게된다. <잔다라>는 그토록 싫어했던 아버지의 모습처럼 욕망에 빠져 무너져 가는 ‘잔다라’의 파격적인 변화에 주목할 만하다. 집안의 여자들을 범하며 욕망에 사로잡힌 ‘잔다라’의 농도짙은 정사장면은 전편을 능가할 것을 예고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