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아들의 방(2001, The Son's Room / La Stanza Del Figlio)
제작사 : Le Studio Canal+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제이넷이미지 /

아들의 방 예고편

[뉴스종합] 유명영화제 수상작 내달 3일 동시개봉. 01.10.22
감명깊은 뜻깊은 영화! remon2053 07.10.14
[아들의 방] 가족의 목소리를 기억하시나요? happyend 01.11.13
자식의 죽음앞에 흔들리는 부모의 모습을 세밀하게 잘 그렸다 ★★★★★  emmi 10.07.05
가족의 진정한 애를 잘 표현한 영화다. ★★★★☆  remon2053 07.10.14
억지가 아닌 있는그대로 보여주기 ★★★★★  jjks511 07.09.08



<font color=firebrick>깐느와 관객이 함께 반해버린 감동의 드라마 [아들의 방]</font>
- 상업성과 예술성, 모두를 내세울만한 영화.

[아들의 방]은 2001년 깐느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수상 전부터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첫 상영 후 20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
수상 결과를 놓고 언제나 벌어지는 공방에도 최고의 영예를 안은 [아들의 방]에 관하여는 이견이 없었다.
그밖에 이탈리아의 오스카에 해당하는 다비드 영화제에서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후 작품상, 여우주연상, 음악상을 휩쓴 [아들의 방]은 분명 영화적 완성도를 인정받은 작품이다.

자존심 높은 유럽 영화계가 인정한 이 작품은 또한 관객과 충분히 교감한다.
단란한 가족이 갑작스런 아들의 죽음으로 겪는 상실감과 남은 가족들의 새로운 출발이 주는 가슴찡한 감동은 흥행과는 거리감이 느껴지던 깐느의 취향을 허물고 관객과 친근하게 만난다.
가볍고 쉽게 다가서지만 인생의 묵직한 주제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며, 장면마다 공감대를 일으키는 은유로 인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한꺼번에 소유한 영화 [아들의 방].
이 영화는 코미디에 익숙한 이탈리아 관객에게 진한 감동의 눈물을 선사하며 6주간 9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흥행면에서도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아들의 방]의 선전을 계기로 유럽 영화의 박스오피스 성적은 증가 추세를 타기 시작했다.
현란한 테크닉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헐리우드 영화나 관념적이고 난해한 영상의 유럽 영화와도 차별점을 가지는 [아들의 방]은 늦가을, 빈 가슴을 오랫동안 따뜻한 감동으로 채워줄 것이다.
 
<font color=firebrick>세계가 인정한 천재감독 & 국민배우 난니 모레티</font>
- 깔끔한 연출, 뛰어난 연기, 강렬한 감동

난니 모레티는 로베르토 베니니와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천재감독 겸 국민배우로 이탈리아 영화인들의 존경과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제작, 시나리오, 배우, 극장경영, 배급까지 1인 제작 시스템을 운영하며 운명같은 영화인생을 살아가는 난니 모레티.
[나의 즐거운 일기]로 1994 깐느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가 3년간의 노력으로 빚어낸 [아들의 방] 에서 그의 연출력과 연기력은 유감없이 빛을 발한다.

갑작스런 사고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와 가족들의 이야기라면, 상상만으로도 슬프기 짝이 없다. 하지만 난니 모레티 감독은 아들의 죽음을 전후로 가족이 겪는 변화를 놀랍도록 깔끔한 연출력으로 보여준다.
섬세한 편집 기술과 행동 및 대사의 정확한 타이밍, 그리고 대사보다는 말과 행동 이면의 감정을 농축시킨 놀라운 각본은, 결코 흥분하지 않으면서도 보는 이의 가슴속에 눈물을 쏟게 한다.
연출을 맡은 그는 또한 아들의 죽음을 맞아 강박적으로 자책감에 시달리는 아버지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
28년간 영화를 찍으면서 이만큼 아팠던 적은 없었다고 말하는 그는 타고난 배우임에 틀림없다.

<font color=firebrick>아들을 잃고 남겨진 아버지의 가슴찡한 부성애</font>
- [인생은 아름다워], [어둠속의 댄서] 의 감동, 가슴 속으로 흐르는 눈물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아버지와, 사랑으로 가족을 돌보는 아내, 사춘기에 접어들었지만 별다른 말썽 없이 자라는 자녀들. 이 완벽한 가정은 아무런 준비 없이 아들의 죽음을 맞게 되고, 사각(四角)의 한 변을 잃은 이들은 이내 균형을 잃고 만다.
아들이 살아있던 시간을 그리워하며, 이미 죽은 아들이지만 차마 입밖으로 자식의 죽음을 얘기하지 못하는 아버지..
영화는 이토록 차마 내뱉지 못하는 가슴 깊은 구석의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그러나 극도의 상실감을 경험한 후, 남겨진 가족들은 아들의 빈자리마저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함을 깨닫는다.

[아들의 방]은 죽음을 다룬 대부분의 영화와 달리, 마지막 순간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긴장과 슬픔에 치중하지 않는다. 극적인 죽음을 맞기까지의 과정보다는 아들이 죽고 난 후 남아있는 사람들의 감정과 시간을 나열한다는 점에서 독특하고 현실적이다.
그래서 누군가와 더불어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는 보는 이들의 다양한 삶과 결합하여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총 2명 참여)
remon2053
잔잔한 영화     
2007-10-14 12:46
codger
너무 쓸쓸하군     
2007-03-31 14:54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