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2001, The Man Who Wasn't There)
제작사 : Working Title Films / 배급사 : (주)동숭아트센터
공식홈페이지 : http://www.go-man.co.kr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예고편

코엔만의 철학이 독특하고 애매모호한... mchh 07.05.04
112분, 견디지 못할 만큼의 지루함 lkm8203 06.10.15
미장센의 끝이라고 본다,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현대인, 슬프다- ★★★★★  saintale 11.02.28
흑백영화를 보는듯한 느낌 ★★★★  honoka5 10.04.28
두 말이 필요없는 명작 ★★★★★  monica1383 10.02.19



2001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 코엔 생애 최고의 영화!

각본을 공동으로 쓰며 형인 조엘이 감독을, 동생인 에단이 제작을 맡는 독특한 작업 스타일을 가진 코엔 형제가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로 돌아왔다. 그들은 이미 [분노의 저격자], [아리조나 유괴사건], [밀러스 크로싱]에서 뛰어난 상상력으로 장르영화의 틀을 깨는 새로운 영화를 선보였다. 이후 코엔 형제는 파고로 한층 더 성숙한 영화를 선보였으며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를 통해 평범한 인간의 일탈이라는 소재로 삶의 아이러니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준다.

전세계가 이 영화에 경배를 표했다!

2001년 칸 영화제에서 조엘 코엔은 [멀홀랜드 드라이브]의 데이비드 린치와 함께 공동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바톤 핑크]에서 황금종려상과 감독상을, [파고]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이후 세번째로 코엔 감독에게 칸 영화제 역대 최다 감독상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겨줬다.

1940년대 분위기를 고스란히 살린 흑백 영상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세련된 흑백 영상이다. 코엔 형제는 처음부터 흑백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들은 1940년대의 분위기와 영화의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데 흑백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흑백은 사물을 의도대로 촬영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특히 배우들의 감정을 잡아내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했다.
그러나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는 단순한 흑백 영화가 아니다. 그들은 컬러 필름으로 촬영한 뒤 흑백으로 프린트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결과는 흑백의 효과와 컬러의 느낌을 가진 아름답고 부드러운 영상이었다.
 
그들은 신이 내린 연기자들이었다!

코엔 형제의 캐스팅이 빛을 발했다. 연기력이 뛰어나고 개성 강한 배우들을 선호하는 코엔 형제는 [유턴], [아마겟돈]의 빌리 밥 손튼과 [소프라노스]로 에미상을 수상한 제임스 갠돌피니, [파고]의 프란시스 맥도먼드를 캐스팅했다. 빌리 밥 손튼은 무표정하고 수동적인 에드 크레인 역을 맡아 감독의 극찬을 이끌어냈으며 프란시스 맥도먼드와 제임스 갠돌피니의 호연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


한 장의 포스터에서 영감을 얻다.

코엔 형제는 한 장의 포스터에서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의 영감을 얻었다고 말한다. 1994년 [허드서커 대리인] 촬영 당시. 그들은 이발소 안에서 촬영 중이었는데, 이발소 안에는 1940년대의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보여주는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코엔 형제는 그 헤어스타일을 과연 누가 만들어 냈을까 생각하다가 마침내 1940년대의 평범한 이발사 에드 크레인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냈고 곧바로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갔다. [오, 형제여 어디 있는가]의 촬영으로 그들은 이 시나리오를 아쉽게 미룰 수 밖에 없었지만, 이 영화가 끝나자 그들은 모든 관심을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에 기울인다.

모두 집합! 코엔의 친구들이 다시 뭉치다.

코엔 형제는 수많은 동료들을 거느리고 있다. 이들은 코엔의 영화에는 어김없이 참가해 왔으며, 그것은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에서도 변함 없었다. 이번 영화로 코엔 형제의 영화에서 여섯번째 촬영감독을 맡은 로저 디킨스, 조엘 코엔의 부인이자 파고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프란시스 맥도먼드, [바톤 핑크]의 미술감독 데니스 가스너, 의상 디자이너인 메리 조프레스, 편집 감독인 트리샤 쿠크 등이 그들이다.

시간을 돌려라! 1940년대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하다.

미술감독인 데니스 가스너와 의상 디자이너인 메리 조프레스는 1940년대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세트와 의상 부분에서 엄청난 신경을 썼다. 영화의 배경으로 헌팅된 LA 북쪽의 오렌지 시, 반나절 동안의 촬영을 위해 스텝들은 2주에 걸쳐 2000년의 오렌지 시를 1949년의 산타 로사 마을로 만들었다. 차선, 가게 간판, 교통 표지판, 쇼윈도에 진열된 상품들 까지 하나도 놓칠 수가 없었다. 빌리 밥 손튼은 촬영 내내 고무줄 없는 양말을 신고 그 위에 대님을 맸으며 여배우들은 주름진 스타킹과 거들, 뾰족한 블래지어를 입어야 했다.

색을 없애라! 아름다운 흑백 영상을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다.

컬러 필름으로 촬영된 뒤 흑백으로 프린트 된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의 영상. 이때문에 모든 스탭들은 현재의 색조가 흑백으로 바뀌면 어떤 색이 나올지를 항상 염두에 두고 촬영에 임해야 했다. 미술감독은 촬영장에 눈에 띄는 색조가 있는지를 항상 체크면서, 스크린에서 빗나가는 색조가 없도록 만들어야 했고 의상 디자이너는 인물들의 의상이 실제와 같아 보이면서도 다양한 느낌을 주도록 의상의 질감과 그림자에 늘 신경을 썼다.

작품에 몰입해라! 완벽한 연기를 위해 온 몸을 불사르다.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는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와 더불어 여러가지 개인기를 요구했다. 돼지 등에 타는 장면을 위해(실제로 상당히 위험하다) 마이클 바달루코는 다른 동물에 수없이 올라탔으며 결국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다. 또한 이발사역인 빌리 밥 손튼은 실제 이발소에서의 훈련을 거치면서 프로 이발사 못지않은 실력을 갖게 되었다고.



(총 8명 참여)
psyhj8749
이토록 불가해한 인생의 굴레라니.
끝내 씁쓸한 웃음을 안겨주는 코엔형제의 성찰.     
2010-06-04 17:26
ninetwob
역시 코엔은 스릴러     
2010-03-28 00:09
kisemo
기대     
2010-02-20 12:26
im2hot
손튼의 무표정 연기가 쾌감을 줍니다     
2009-03-03 23:14
bjmaximus
그럼 그 남자는 어디에 있었던거야?     
2009-01-06 09:38
joynwe
느와르...     
2008-03-31 00:34
mchh
빌리밥손튼의 연기 짱!~     
2008-02-24 19:36
codger
독특한 흑백의 느와르     
2008-01-09 21:48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