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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세계 사이에서(2021, Between Two Worlds)
배급사 : 디오시네마
수입사 : 디오시네마 /

두 세계 사이에서 : 티저 예고편




작품성과 대중성 동시 충족!
연출과 연기에 대한 호평 일색!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웰메이드 영화!


영화 <두 세계 사이에서>는 『위스트르앙 부두』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유명 작가(줄리엣 비노쉬)가 최하위 노동 취약계층의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함께 생활하면서 담아낸 르포르타주 드라마. 베스트셀러 원작, 소설가 출신 감독, 프랑스 국민 여배우라는 황금 조합에 이어 제74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 개막작 선정, 제48회 세자르 영화제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 제69회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관객상 수상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입증한 바 있다.

해외 언론은 <두 세계 사이에서>에 대해 “고유의 다큐멘터리적 면모가 강조된 생생한 일상을 담은 촬영으로 생동감을 선사하는 영화”(Washington Post), “문학적인 변주를 사용하는 논픽션 작가로 알려진 카레르는 마리안의 충격적인 발견에 저널리즘적인 냉철한 분위기를 선사한다”(New York Times) 등 영화에 생동감과 현장감을 부여하고 사실주의적인 시선으로 표현해 낸 카레르의 연출에 찬사를 쏟았다.

더불어, “두 사람 간에 형성될 수 있는 깊은 유대감에 대한 사려 깊은 조명, 그리고 그 우정이 견딜 수 있는 한계를 그려낸 영화” (IndieWire), “답보다 질문이 더 많은 동시에 돈 없는 삶의 본질을 민감하게 파악한 영화. 항구에서 밤새 일하고 맞이한 아침에 바다를 보며 휴식할 마음의 여유가 없는 인생처럼…”(Financial Times), “영화 관람 후 각자 집으로 돌아가면서 자신이 떠난 자리를 청소해 줄 누군가에 대한 감사를 새삼 느낄 수 있는 관객들을 위한 영화”(Deadline Hollywood Daily) 등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본질을 짚고, 영화를 보고 난 관객들에게 남게 되는 울림에 대해 호평했다.

뿐만 아니라 “주인공인 비노쉬의 존재감이 현명하게 억제되어 관객들이 그녀와 함께 세계를 발견하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한다”(Time Out), “비노쉬는 스타이자 의심의 여지 없이 영화의 주요 매력 포인트이지만, 신인 헬렌 랑베르의 활약은 영화에 날카로우면서도 격렬한 에너지를 부여한다”(Observer UK) 등 주연 배우인 줄리엣 비노쉬와 신인 헬렌 랑베르의 탁월한 연기에 입을 모아 칭찬하기도 했다.

‘프랑스 저널리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 받은
국제 문제 전문 기자 플로랑스 오브나의
르포르타주 문학 『위스트르앙 부두』 원작


영화 <두 세계 사이에서>의 원작은 분쟁지역 취재를 도맡았던 국제 문제 전문 기자 플로랑스 오브나(Florence Aubenas)가 실제로 직접 프랑스 노동 취약계층 속으로 들어가서 노동자들의 삶과 애환을 직접 보고 경험하며 담아낸 『위스트르앙 부두 (Le Quai de Ouistreham, The Night Cleaner)』다. 플로랑스 오브나는 1986년 ‘리베라시옹(Liberation)’에 입사한 이래로, 이라크 · 르완다 · 코소보 · 알제리 · 아프가니스탄 등 분쟁 지역 취재를 도맡았던 기자다. 2005년 1월 이라크 저항단체에 억류되어, 157일만에 비공식적으로 1000만 달러의 몸값을 지불하고 석방되었던 적이 있다.

『위스트르앙 부두: 우리 시대 ‘투명인간’에 대한 180일간의 르포르타주』라는 제목으로 국내에도 발간되었던 이 원작 도서는, 피랍 당시 프랑스 전국을 발칵 뒤집었던 그녀가 2009년 2월부터 7월까지, 실업자에서 시급 8유로의 청소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한 ‘종군일기’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청소하는 노동자들을 ‘투명인간’으로 표현하며, 저임금과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는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와 청소부 외에는 다른 미래를 꿈꾸지 못하는 20대, 언제 자기 차례가 될지 모르는 일상화된 해고 속에서 숨죽이는 노동자들의 삶을 가감없이 담았다.

2010년 2월 출간된 이후 21만 부라는 기록적인 판매를 이어가고 있으며, 프랑스 저널리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찬사를 받으며 낭시 ‘책과 인권’ 상, 장 아밀라 메케르 상, 조셉 케슬 상 수상과 더불어 페미나 상 에세이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평단의 반응 또한 뜨거웠던 작품이다.

줄리엣 비노쉬가 영화 속 주인공 ‘마리안’이라는 인물을 통해 원작의 화자인 플로랑스 오브나를 얼마나 잘 대변할지가 영화의 기대 포인트 중 하나다.

국내에도 9편의 저서가 정식 출간된 유명 소설가
엠마뉘엘 카레르 감독 각본/연출


영화 <두 세계 사이에서>를 연출한 사람은 바로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감독인 ‘엠마뉘엘 카레르(Emmanuel Carrere)’다. 그의 이름 앞에는 “오늘날 몇 안 되는 프랑스의 가장 위대한 작가”(파리 리뷰), “프랑스의 가장 독창적인 작가 중 하나”(뉴욕 타임즈), “가장 중요한 프랑스 작가”(가디언) 같은 수식어가 흔히 붙는다. 1986년 발표한 데뷔작 ‘콧수염’으로 “문학의 천재”(르 몽드)라는 찬사를 받으며 화려하게 등단한 카레르는 1995년 ‘겨울 아이’로 프랑스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페미나 상을 받으면서 전 세계 독자들에게 그 이름을 알렸다. 2000년 이후에는 ‘문학적 다큐멘터리’로 특징지을 수 있는 저널리즘적 글쓰기로 기록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데뷔작인 ‘콧수염’(2001년 출간)부터 ‘러시아 소설’(2017년 출간), ‘왕국’(2018 년 출간), 2023년 10월 발간된 최신작 ‘요가’에 이르기까지 그의 저서는 국내에도 9편이 정식 출간된 바 있다.

한편 카레르는 TV 시리즈와 영화의 시나리오 작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20편 이상의 작품에 각본가로 참여했으며, 그의 영화 연출작으로는 다큐멘터리 영화 <코텔니치로 돌아가기>(2003), 본인의 소설 데뷔작을 직접 각본/연출한 <콧수염>(2005)이 있다. <두 세계 사이에서>는 그가 16년 만에 각본가이자 감독으로 돌아온 작품이다.

이 작품의 영화화를 원했던 줄리엣 비노쉬가 원작 작가인 플로랑스 오브나를 설득하기 위해 영입한 사람이 바로 엠마뉘엘 카레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그의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감독으로서의 신뢰도나 인지도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감독 스스로가 글을 쓰는 작가이기도 하기 때문에 영화 속 작가인 마리안(줄리엣 비노쉬)과 원작 작가인 플로랑스 오브나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훌륭하게 풀어냈다.

세계 3대 영화제(칸-베를린-베니스) 최초 수상자이자
아카데미, 영국 아카데미(BAFTA), 세자르까지 석권한
현존하는 최고의 명배우 ‘줄리엣 비노쉬’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줄리엣 비노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섬세하고 뛰어난 연기로 전 세계 관객들을 매료시켜 왔다. 1983년 데뷔 이후, 유럽 작가주의 예술영화에서부터 할리우드 로맨스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로 열연을 펼쳐 왔다.

<퐁네프의 연인들>로 주목받던 신예에서 세계 3대 영화제(칸-베를린-베니스)에서 모두 수상한 최초의 배우이자, 아카데미, 영국 아카데미(BAFTA), 자국 최대 영화제인 세자르를 비롯해 전 세계 수많은 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무수히 수상하며 비교불가 ‘넘사벽’ 배우에 등극한 줄리엣 비노쉬가 이번에는 노동 현실을 알리기 위해 현장에 뛰어든 작가를 연기한다.

비노쉬는 작가인 신분을 숨기고 23년간 경력이 단절되었다가 직업 전선에 돌아온 전직 가정주부로 신분을 위장하여 노동 현장에 침투한 ‘마리안’ 역을 맡아 현장의 노동자들과 함께 생활하고 호흡하는 모습을 그린다. “주인공인 비노쉬의 존재감이 현명하게 억제되어 관객들이 그녀와 함께 세계를 발견하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한다”라는 ‘타임 아웃(Time Out)’의 평대로, 주인공으로서의 존재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해치지 않도록 섬세하고 절제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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