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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제인(2022, Call Jane)
배급사 : (주)누리픽쳐스, (주)영화특별시SMC
수입사 : (주)누리픽쳐스 /

콜 제인 : 티저 예고편




세상을 바꾼 이름 ‘제인스’ 실화 <콜 제인>
2023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스크린 출격!
세상에 맞선 뜨거운 여성연대! 50년 만에 영화로 재조명!


1973년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로 임신 중단이 합법화되기까지 임신으로 생사의 기로에 선 여성들을 비밀리에 도운 실존 단체 ‘제인스’가 50년 만에 영화 <콜 제인>으로 재조명된다.
‘제인스’(The Janes, The Jane Collective)는 합법적인 임신 중절이 불가능했던 1960년대 시카고에서 원치 않는 임신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임신을 유지할 수 없었던 여성들에게 안전한 중절 수술을 제공하고 삶을 이어갈 수 도운 단체로 전업주부, 직장인, 학생 등 다양한 연령, 인종, 계층의 여성들이 뜻을 모았다.
1960년대 남성 중심의 보수적인 미국 사회에서 임신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빼앗긴 여성들은 잠재적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병원과 정부로부터 외면당한 여성들은 자신의 건강, 행복, 미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담보한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렸다. 절박하게 낙태를 원한 여성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마피아와 연관된 불법 낙태 시술에 큰 비용을 지불했다. 당시 경제력이 없었던 대다수의 여성들은 계단에서 구르거나 옷걸이 같은 도구를 신체에 삽입하는 등 위험천만한 방법으로 자해적인 유산을 시도하다 건강을 해치거나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렀다. 1965년 당시 19세의 헤더 부스는 같은 여성으로서 이 같은 비극에서 여성들을 구하기 위해 법적 처벌의 위험을 무릅쓰고 ‘제인스’를 결성했다. ‘제인스’는 절망한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돌파구를 제공했으며, 신체적인 고통과 더불어 심리적으로도 엄청난 압박감을 느꼈을 여성들에게 유일한 안식처가 되었다. 1972년 7명의 ‘제인스’ 멤버들이 불법 낙태 혐의로 체포되기 전까지 ‘제인스’는 전문적인 중절 수술을 통해 단 한 명의 희생 없이 여성 1만 2천명의 삶을 지켜냈다.
오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콜 제인>의 실화에 기반한 통쾌한 이야기는 현재 진행형의 인권 의식 개선과 여성연대에 대한 커다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아카데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여성 서사 강자
<캐롤> 각본가 필리스 나지 감독의 신작 <콜 제인>


아카데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필리스 나지 감독이 시대 정신을 이끈 여성연대 ‘제인스’의 실화를 조명하는 영화 <콜 제인>을 여성 인권 의식에 대한 목소리가 촉구되는 시점에 시의적절하게 발표했다.
필리스 나지는 아네트 베닝 주연의 HBO TV 영화 [해리스 부인](2005)의 각본가이자 감독으로 데뷔와 동시에 에미상 후보에 등극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가 주연하고, 토드 헤인즈가 감독한 <캐롤>(2015)의 각본을 담당했다.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이 고전 멜로의 각본가로서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으며, 뉴욕 비평가 협회상을 수상했다.
이렇듯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여성 서사를 그리는데 두각을 나타낸 필리스 나지가 다음 행보로 실화에 기반한 영화 <콜 제인>을 선택했다.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콜 제인>의 사회적 이슈는 5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팽팽한 쟁점으로 대치 중이다. 그것이 필리스 나지 감독이 ‘제인스’의 실화를 영화로 만들게 된 결정적 이유인 동시에 지금 우리가 이 작품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프로듀서 케빈 맥케온은 “양극화된 주제를 우아하고 성숙하게 그리며, 캐릭터의 인간적인 매력을 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또한 자신감 넘치는 촬영 스타일에 확신을 가졌다”라며 필리스 나지 감독에 대한 전폭적인 믿음을 표했다. 작품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마스터로 작품에 참여한 필리스 나지 감독은 “누구도 우리가 만든 영화 속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것이다. 여성의 신체에 대한 권리가 더 이상 그 여성에게 주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두렵다”라며 확고한 주제 의식을 드러냈다.
1960년대 시카고 특유의 무드가 담긴 영화 <콜 제인>은 강렬한 실화의 영향력을 떠나 영화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작품이다. 필리스 나지 감독은 세련되고 섬세한 연출로 세상의 편견과 차별에 맞선 여성들의 위대한 공조를 한 편의 케이퍼 무비처럼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전개하며 흥미진진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시대의 불의에 맞서 행동하는 용기로 끝끝내 세상을 바꾼 ‘제인스’의 실화를 흥미롭게 재구성한 영화 <콜 제인>은 부당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시대를 앞당긴 여성들의 뜨거운 연대가 빛나는 역사의 현장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할리우드 대표 우먼파워 총출동
시고니 위버 & 엘리자베스 뱅크스 & 운미 모사쿠 & 케이트 마라


세상을 바꾼 여성들의 위대한 공조를 그린 영화 <콜 제인>에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명품 배우들이 캐스팅돼 신뢰와 기대를 더한다.
실존 여성연대 ‘제인스’의 카리스마 리더 ‘버지니아’ 역은 <아바타> 시리즈의 레전드 명배우이자 인권 및 환경 보호 활동가로도 익히 알려진 할리우드 우먼파워 대표주자 시고니 위버가 맡아 열연한다. 자신과 꼭 맞는 캐릭터를 만난 시고니 위버는 “위험을 감수하고 다른 여성들을 돌본 여성들에 관한 시나리오는 깊은 감동으로 다가왔다. 나도 이 이야기의 일부가 되고 싶었다. 필리스 나지 감독이 모은 동료들과 캐스팅은 내게 충분한 힘을 불어넣어 줬다”라며 오롯이 몰입할 수 있었던 작품과 제작진에 대한 깊은 신뢰를 전했다. 또한, “모든 여성들은 임신 중절을 선택하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 긴급한 상황에 처한 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만 한다”라며 여성의 자기결정권에 힘을 실었다.
극 중 임신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의 순간 ‘제인스’를 만나 주체적인 캐릭터로 거듭나는 주인공 ‘조이’ 역은 <헝거게임>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이자 감독, 작가, 제작자로도 맹활약 중인 엘리자베스 뱅크스가 맡아 혁신적인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한다. 엘리자베스 뱅크스는 “서로 돕고, 돌보는 여성들의 오랜 전통에 연결된 느낌이었다. 필리스 나지 감독은 이 이야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권리를 위한 투쟁이 정체된 현 시점에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하다. 지극히 인간적인 주제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라며 시의적절하게 등장한 작품의 의미에 주목했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전도유망한 배우 운미 모사쿠는 ‘제인스’에서 리더 ‘버지니아’에 맞서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핵심 멤버 ‘그웬’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그녀는 “‘그웬’은 흑인 여성으로서 백인 우월주의, 성 불평등, 자본주의의 인종차별과 관련된 압도적인 불평등을 이해하고, 뛰어넘을 것을 강하게 주장한다”라며 자신의 캐릭터가 지닌 핵심 메시지에 집중했다. 또, “이 이야기로부터 5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X, M, Z세대가 태어났다. 더 젊은 관객들에게 그 투쟁이 무엇이었는지 말해줘야 할 때다”라고 작품의 시의성을 강조했다.
‘조이’의 이웃이자 친구로 홀로 10대 딸을 키우는 ‘라나’ 역은 <브로크백 마운틴>, <더블 타겟>, <아이언맨 2>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활약해온 베테랑 배우 케이트 마라가 맡았다. 갑작스러운 상실로 인해 허무와 불안이 혼재된 캐릭터를 안정적인 연기로 선보인 그녀는 “이 영화를 통해 충만한 자매애를 확인할 수 있다. 이 특정한 시기에 고군분투했던 여성들에게 감동했다”라며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믿고 보는 할리우드 대표 우먼파워 배우들이 선보이는 연기 앙상블은 영화를 보는 주요 관전 포인트로 재미와 의미를 모두 충족시키는 영화 <콜 제인>의 묵직한 감동과 여운을 증폭시킬 것이다.

미스터리한 천재 작가 ‘비비안 마이어’의 사진에서 영감
1960년대 시카고 재연한 <콜 제인> 로케이션-촬영-미술-의상


1960년대 시카고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의 생생한 현장을 구현하기 위해 제작진이 가장 먼저 착수한 것은 촬영지를 선정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곧 미국에서 역사가 가장 오랜 도시로 50년 전 시카고를 떠올리게 하는 코네티컷 주의 하트퍼드(Hartford)라는 장소를 찾았다.
필리스 나지 감독은 “나는 수입이 넉넉지 못한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옷을 입는지, 집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가구를 놓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우리는 60년대의 모습이 신화처럼 보이지 않도록 조심했다. 60년대 말에 어린아이였던 사람으로서, 우리가 매체를 통해 흔히 보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60년대는 내가 아는 세계가 아니다”라며 현실적인 시대상을 담기 위해 노력했음을 밝혔다.
필리스 나지 감독과 촬영 감독인 그레타 조줄라가 처음 만났을 때 그들은 작품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갖고 있었다. 그들의 첫 대화는 수십년간 사람들을 찍은 사진작가이자, 평생을 보모로 일한 ‘비비안 마이어’에 관한 얘기였고, ‘비비안 마이어’의 컬러사진들은 갈색과 파란색의 음영 같은 이 영화의 색감을 제공했다. 제작진은 각 캐릭터를 대표하는 구체적인 컬러를 사용했는데 ‘조이’는 파란색 음영들로 표현되는 시각적인 스토리 아크(story arc)를 갖고 있다. 호감과 비호감을 오가는 캐릭터인 닥터 ‘딘’은 노란색의 음영으로 연출된다. 그의 집에서 진행되는 중요한 시퀀스는 ‘조이’와 ‘딘’이 서로 돌아가며 파란색과 노랑색을 비추도록 설계됐다.
촬영 감독 그레타 조줄라는 “우리는 1960년대에 찍은 척과 ‘제인스’인 척하는 것들을 넘어서야 했다”라며 어떻게 하면 매우 사실적으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지, 격동기의 본질을 정확하게 포착하기위해 고심했음을 전했다. 영화는 슈퍼 16mm 필름으로 촬영했는데 이는 과거로 가는 첫 걸음이 됐다. 필름은 영화에 질감과 농도, 그리고 너그러운 느낌을 주며 솔직한 비주얼을 만들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영화와 어울리지 않는 ‘빈티지 룩’을 피하기 위해 빠르고 선명한 렌즈를 썼고, 16mm 필름과의 균형을 맞췄다. 환경과 캐릭터의 성격을 연출하는 데에는 느슨한 구성을 만들기 위해 스테디 캠을 사용했다.
제작 디자이너 조나 토쳇은 1960년대 시카고의 벽돌 건물과 빌딩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했다. 또한, 1968년 마틴 루터 킹의 암살, 베트남 전쟁 반대시위, 여성의 권리에 대한 제2의 움직임 등 당시 직면한 중요한 일들에 초점을 맞췄다. 이러한 정보들은 영화 속 캐릭터들의 환경을 구성하는 데에 영향을 미쳤다. 제작자 로비 브레너는 “조나는 이 바닥의 선구자들 중 한 명이다. 그녀는 골동품점과 중고 상점을 뒤졌고, 임신 중절 세트장을 포함해 이 영화의 토대를 구축했다. 세트는 매우 친숙하고도, 매우 치열한 환경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다. 조나는 이 세트가 배우들을 위해 보호받아야 되는 공간이란 점과 절대 다른 사람의 집이나 아무 상점처럼 보이지 않아야 함을 명확히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조나 토쳇은 ‘조이’ 가족의 집에 대해 “조이는 스웨덴 혈통이고, 그들 부부는 지인들에 비해 현대적으로 그려진다. 그래서 깔끔한 공간과 밝은 나무, 고전적이고 미드 센추리적인 요소를 많이 사용했다. 그러나 ‘조이’가 ‘제인스’ 활동에 몸을 담기 시작할 때부터 근교의 주부에서 벗어난 그녀의 여정을 그려내기 위한 요소들을 추가했다”라며 캐릭터의 성장에 따른 주변 환경의 미묘한 변화까지 섬세하게 연출했음을 전했다. 그 변화를 찾아보는 것도 영화를 관람하는 색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캐릭터들의 의상을 위해 HBO TV영화 [해리스 부인]에서 함께한 의상 디자이너 줄리 웨이스를 소환한 필리스 나지 감독은 “줄리는 전설이자 큰 비전이 있는 천재다. 나에게 매우 중요한 조력자이다”라고 두터운 신뢰를 나타냈다. 줄리 웨이스는 주요 캐릭터들의 전체적인 의상을 구성하면서 전체적인 캐릭터들의 관점에서도 접근했다. 심지어 디자인 과정을 시작하기도 전에, 그녀는 각각의 사람이 어떻게 쇼핑을 하고 옷을 살지도 고려했다. 캐릭터들의 변화에 관한 그녀의 깊은 이해도는 특히 ‘조이’의 의상을 눈여겨보면 아주 작은 디테일까지 고심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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