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에공포물 anon13 10.03.15

평점주기 ☆★★☆★★★★☆★★★★★★☆★★★★★★★★☆★★★★★

이젠 전설이 되어버렸죠 ★★★★☆  im2hot 09.04.25 당시에 대단했던 시리즈물 ★★★★  codger 08.04.28 텔레비젼도 잘 만든다 ★★★★  andrew1130 08.01.04

1990년 4월 8일 일요일 저녁 9시. 미국 TV 역사상 가장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 ABC-TV를 통해 방영되기 시작했다. 컬트무비의 대가 데이빗 린치가 감독과 각본을 맡은 [트윈 픽스] 시리즈 중 첫 편이었다. 매스컴은 [트윈 픽스]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기적 같은 작품이다. 미국 TV 사상 가장 독창적이고 뇌리를 떠나지 않는 시리즈"(타임), "지금까지 TV에 이런 작품은 없었다."(LA 타임스), "가장 독특하고 총명한 영화인의 작품을 느낄 수 있는 시리즈"(뉴스위크), "TV 역사를 바꿀 시리즈"(LA 데일리 뉴스) 등. 첫 편이 방영된 후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7개의 에피소드가 더 방영되었는데 5월 23일 예측불허의 결론을 내리면서 [트윈 픽스] 첫 시즌의 막이 내린다. 전 세계적으로 17억 명이 시청한 [트윈 픽스] 시리즈는 미국에서만 33%의 시청률을 기록하였으며, 일본에서도 크게 화제가 되어 2차례나 방영되었으며 1991년 골든 글로브 최우수 TV시리즈 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에미상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트윈 픽스] 시리즈는 데이빗 린치를 세상에 널리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이레이저 헤드], [엘리펀트 맨], [블루 벨벳] 등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오던 데이빗 린치는 [트윈 픽스]를 통해 TV 영화의 한 획을 그었다. [트윈 픽스] 시리즈로 세상에 알려진 그 해 데이빗 린치는 [광란의 사랑]으로 칸느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한다. 데이빗 린치의 뒤를 이어 많은 감독들이 [트윈 픽스] 시리즈 후속 작업의 연출을 맡았다. [블루 벨벳]의 편집을 맡은 인연으로 데이빗 린치와 알게 되어 [트윈 픽스] 시리즈의 연출까지 맡았던 듀웨인 던햄, 그 외 칼렙 데샤넬, 다이앤 키튼, 그레임 클리포드, 제임스 폴리, 조나단 생거, 마크 프로스트 등이 [트윈 픽스] 제작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