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기동전함 나데시코(1996, Mobile Battleship Nadesico)

이미지 더보기
  • 배우
  • 미상
  • 등급
  • 미상
  • 시간
  • 60 분
  • 개봉
  • 미상
  • 재개봉
  • 미상
  • 전문가영화평

TV시절과 달리, 주인공 설정이 참 마음에 들었던 작품 ★★★★  zelock 09.12.12
다른 할말이 없게 한다 그저 최고라고 밖에는^^ ★★★★★  sunj 07.07.16
이런만화는 항상 여자가 매력적이지 ★★★☆  okokce 07.05.27



1998년 제21회 아니메 그랑프리 5관왕!
제38회 일본SF대회 미디어부문 성운(星雲)상 수상!

[기동전함 나데시코]는 [사일런트 뫼비우스], [쾌걸 증기 탐정단], [다크 엔젤] 등으로 유명한 아사미야 키아의 만화로부터 출발하였다. 제작사인 XEBEC은 이를 애니메이션화할 계획을 구상하기 시작했고, 아카호리 사토루와 캐릭터 디자이너 고토 케이지, [빨간망토 차차]를 연출한 사토 타츠오, 유명 메카닉 디자이너 아키타카 미카가 만나 [기동전함 나데시코]는 완전히 새로운 TV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로봇 액션과 로맨스, 개그가 뒤섞여있는 복합 장르의 [기동전함 나데시코]는 1996년 10월 1일부터 1997년 3월 25일까지 TV 도쿄에서 전 26화가 방송된 이후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1998년 7월 3일부터 8월 28일까지 재방영되었고, 1998년 8월엔 [The Prince of Darkness]란 이름으로 극장판까지 개봉되었다.
[기동전함 나데시코]에는 개성 있는 캐릭터와 멋진 메카닉, 전형적인 고전 로봇 애니 [게키강가]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특히 캐릭터 중 호시노 루리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레이나 아스카에 필적할 만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뿐만 아니라 메카닉인 에스테바리스가 등장하는 플레이 스테이션용 게임이 만들어지고,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하는 [게키강가]가 방영 후 인기를 끌어 실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1998년, 한 해 동안 공개된 일본의 애니메이션 중 팬들의 투표로 최고를 가리는 아니메 그랑프리에서 [기동전함 나데시코]는 대상인 그랑프리 작품상을 비롯하여 5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그 인기를 증명해보이기도 했다. 작품상 외에도 여성 캐릭터, 애니메이션 주제가, 역대 베스트 원 캐릭터, 역대 베스트 원 작품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 1997년까지 1위를 휩쓸었던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필적하는 쾌거를 올렸고 특히 그랑프리 작품 부문에서는 득표수1,130표로 2위를 차지한 [카우보이 비밥]의 거의 2배에 달하는 2,196표를 획득, 애니메이션 관계자들로부터 시대는 이제 [에반게리온]에서 [나데시코]로 넘어갔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나데시코란?

나데시코란 패랭이꽃을 의미한다. 일본에서 패랭이꽃은 특히 야마토 나데시코라 하여 착한 여자, 즉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순정을 가진 여인을 뜻한다고 한다. [기동전함 나데시코]에서 나데시코는 전장 298m, 전고 106.8m, 전폭 148m의 크기에 총중량 37.530t, 수용가능인원 214명의 전함으로 핵펄스 엔진 4기, 상전이 엔진 2기를 장비하고 있으며, 중추컴퓨터로 SVC2027(통칭 '오모이카네')을 사용하고 있다.

[기동전함 나데시코]의 배경 스토리

2000년대에 이르러 지구인들은 달로 이주하기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며 일부 지배계급이 지구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자 달은 내전에 휩싸인다. 지구연합군은 달의 내전에 개입하여 독립파를 달로부터 추방시켜 버리고, 이들은 화성에 도착하여 고대 화성인의 유적을 발견해 그들의 과학기술을 얻게 된다. 이 때 지구연합은 독립파를 완전히 소멸시키기 위해 화성에 핵을 떨어뜨리고, 겨우 살아남은 독립파의 일부는 결국 목성으로 이주하여 자리를 잡는다.
2178년, 네르갈 소속의 과학자였던 아키토의 부모는 보손점프를 가능하게 해주는 크리스탈을 연구하던 중 네르갈이 보낸 암살자들에게 살해당한다. 그뒤 2195년, 목성으로부터 화성 코로니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병기들이 접근한다. 당시 지구연합의 총사령관이었던 후쿠베 진 제독은 화성을 지키기 위해 전함을 이동용 차원 게이트 츌립에 충돌시켜 적의 침입을 막아내지만 그로 인해 화성 콜로니는 멸망한다. 그때 아키토는 크리스탈의 힘으로 지구로 보손점프 한다.
2196년, 화성의 기술을 얻어낸 네르갈 중공은 화성 유적을 차지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계획, 나데시코를 건조하고 여기서 [기동전함 나데시코] 이야기가 시작된다.

[기동전함 나데시코]의 특징

[기동전함 나데시코]는 소위 오타쿠 문화를 넘어선 재미와 작품의 질로 여러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기동전함 나데시코]에는 [기동전사 건담], [우주전함 야마토]의 재미와 특징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로맨틱 코미디와 SF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있는 이 작품을 두고 매니아들은 [나데시코]가 가히 [에반게리온]을 능가한다고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기동전함 나데시코]가 사람들로부터 인정 받는 가장 큰 요소는 흥미진진한 소재와 캐릭터에 있다. 광활한 우주, 끝없이 펼쳐진 무한공간 속에서 목숨을 건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전함 내에서 벌어지는 해프닝들을 통해 사랑과 우정, 용기를 보여주는 이 작품 속에서 주인공들은 코믹한 행동과 대사들로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고, 그러면서도 진지함을 잃지 않는다. 미래의 우주 전쟁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기동전함 나데시코]는 결코 단순하지 않은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심각한 [신세기 에반게리온]과는 이러한 면에서 유사점과 차이점을 동시에 지닌, 묘한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비슷한 작품들이 비슷한 시기에 인기를 끌었다는 점 또한 상당히 특이하다.
[기동전함 나데시코]는 고전적인 설정에서 벗어나 참신한 구성을 보여주는데, 엉성하거나 엉뚱해 보일 수도 있는 스토리 속에서도 가슴 벅찬 감동을 이끌어내는 것이 바로 이 작품의 힘이다. 또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의 설정과도 흡사한 미소녀, 소년들의 캐릭터와 그들이 보여주는 액션은 러브 코미디가 갖는 재미에 톡톡히 한 몫을 더하고 있다. 결국 [기동전함 나데시코]는 미소녀를 좋아하든, 열혈물을 좋아하든, SF를 좋아하든, 모든 사람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을 갖고 있다.

[기동전함 나데시코]의 캐릭터

[기동전함 나데시코]의 캐릭터들은 각자 서로 다른 직업과 환경 속에서 살아가던 중 어느 날 나데시코로 모이게 된다. 결코 평범하다고 할 수만은 없는 사고방식을 지닌 이들은 그로 인해 엉뚱한 해프닝을 겪게 되지만, 주위의 상황에 휩쓸려 자신의 페이스를 잃어가기보다는 언제까지나 '나답게' 살아간다. [기동전함 나데시코]의 캐릭터들은 실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 주인공인 함장 유리카부터 11살의 오퍼레이터 루리까지 각각의 인물들이 보여주는 서로 다른 개성은 다양한 입맛의 시청자들을 만족시켜 주었다. 특히 일본에서는 극중 컴퓨터 오퍼레이터로 나오는 루리가 오히려 주인공인 유리카의 인기를 능가하였는데, 주인공 이외의 캐릭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것은 극히 드문 사례로 극중 루리의 개성 있는 행동과 대사가 그 원인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총 1명 참여)
agape2022
우리가 무엇인가를 성취한다는 것은 실수할 가능성과 맞서는 것을 말한다.
체면이 까일 가능성과 맞서는 것을 말한다.
연주가를 예를 들어보자.
    
2005-02-14 20:07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