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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플래쉬(1997, Live Flesh / Carne Tremula)
배급사 : 씨나몬(주)홈초이스
수입사 : 씨나몬(주)홈초이스 /

사랑과 복수가 꼬리를무는 독특한 멜로드라마 ★★★☆  codger 09.09.30
매력적이고,, 환상적인!! ★★★★★  isj99058 09.05.31
멋진 에로..;; ★★★☆  yellownv 08.05.08



거장으로 거듭난 알모도바르 감독의 사랑과 인생에 관한 통찰!!

'98년 타임지 선정 세계 10대 영화
"독특하고 섹시한 필름 느와르"

기존의 알모도바르영화문법에 익숙한 매니아들에게는 이 영화는 다소 당황스럽게 다가올 수도 있다. 그만큼 이야기가 대중적이면서 관객의 감정에 쉽게 다가가기 때문이다. 그간의 대표작들이 연극적 요소나 원색적 비주얼에 의존했다면 탄탄한 드라마와 심심칞게 등장하는 총격전을 비롯, 할리우드 영화를 능가하는 시종일관 긴장감이 감도는 필름 느와르적 요소들까지 가세해 이 영화를 알모도바르 영화중 가장 대중적으로 성공한 영화로 만드는데 일조 했다.

현대사를 관통한 사랑과 욕망의 서사시...

살인과 자위를 동시에 보여주는 [마타도르], 카메라 렌즈를 통해 관음증 환자처럼 시작하는 [키카] 등의 긴장감을 유발하는 도입부와는 달리 1970년대의 프랑코 독재 말기 암울한 스페인의 정치적인 상황을 빼곡한 글씨로 설명해 주며 시작한다.

1970년 1월의 마드리드 라디오에서도 어수선한 정국에 대한 뉴스가 나오고 [아름다운 시절]의 청순한 막내 페넬로페 크루즈가 산고의 비명소리를 지르며 영화는 시작된다. 연뜻 루이 브눠엘의 [욕망의 모호한 대상]에서 예고없이 나오는 테러장면처럼 의구심을 갖게 하면서 우회적으로 접근했던 역사와 도시에 대해 비교적 직접적인 시각을 보여준다.
알모도바르 감독의 첫 영화 [페피, 루시, 봄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독재 말기 꿈틀대던 자유의 한 물결인 성의 자유를 외치며 만들어진 영화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욕망과 사랑을 정치와 연관지어 읽을 수도 있을 것이다. 시대를 반영하는 듯 아무도 없는 거리, 추겢가 끝난 거리, 불꺼진 전구가 달린 광장, 운행을 마친 버스안에서 태어난 주인공 빅토르. 덕분에 마드리드의 명예시민이 되고 평생 무료 탑승권도 얻게 되지만 그 암흑시대의 그런 호의들이 20년이 지난 후엔 그에겐 별반 도움이 되지 못한다. 마치 독재시대의 거짓 선전이 통하지 않듯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대한 감독의 조소섞인 입장을 내비친다.

죽음보다 강력한 에로티시즘은 없다!!
경찰관 산초의 클라라에 대한 편집증적 사랑은 절망스러운 파멸을 이끈다. [환영합니다]가 적힌 발닦이를 밟고 들어선 그들의 집엔 의심과 싸움만이 팽배해 있고 마침내 서로에게 총을 겨누며 생을 마감한다. 더구나 그의 애증에서 비롯된 총격전으로 애꿏은 빅토르는 감옥신세를 지며 청춘을 보내야 했고, 동료 경관 다비드는 하반신 불구가 되어 평생을 열등하게 보내게 된다. 엘레나는 이 모든 일들이 자신에게서 비롯됐다는 오해 속에서 죄책감에 시달린다.



(총 4명 참여)
apfl529
보이지 않는다.     
2010-09-03 00:54
kisemo
기대     
2010-02-24 16:28
kooshu
이게 뭔가요     
2009-11-28 01:10
codger
이런게 운명인가     
2009-09-30 04:4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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