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1과 연결되지 않는 러브스토리..영국으로 가서 몸에 맞는 않는 옷을 입은 듯한 포카혼타스 ★☆  joe1017 07.09.06 1편만큼 재밌었는데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  dongingirl 05.06.18 영화가 보여주는 메세지가 맘에 들었다. ★★★★  aliens2020 05.03.16

인디언 처녀와 영국 귀족의 사랑 이야기에 도전했던 디즈니의 33번째 장편 만화 [포카혼타스]는 놀랄만한 성공을 거두었다. 전세계적으로 3억4천7백만불의 수입을 올렸고, 2천6백만장의 비디오가 팔려나갔으며, 최우수 음악상과 최우수 주제가상 등 두 개 분야에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그 후속편인 [포카혼타스 2 : 세상 밖으로]는 신대륙에서 영국의 수도 런던으로 그 무대를 옮긴다. 제작진이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재현해낸 런던 시가지는 보는 이의 찬사를 자아낸다. 1666년에 있었던 대화재로 인해 17세기 런던의 건축물 대부분이 소실된 상태에서, 제작진은 당시의 시대상을 알려주는 자료를 찾기 위해 목판화와 문서, 그림 등을 닥치는 대로 뒤져야 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였던 것은 이야기의 구성이었다. 포카혼타스가 시대륙을 떠나 영국에 가야했던 역사적 사실을 뒤쫓으면서도 여주인공 캐릭터에 새로운 면을 부여하고,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끌고가려고 노력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가장 큰 특징 하나가 바로 웃음이다. 감칠맛 나는 대사와 코믹한 캐릭터들이 시종일관 관객들을 즐겁게 해준다. [포카혼타스2 : 세상 밖으로]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약삭빠른 너구리 미코와 우둔한 퍼그 강아지 퍼키, 깍쟁이 파랑새 플릿이 단단히 한 몫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