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섹스’라는 소재를 다룬 <나의 P.S 파트너>는 옛 연인에게 상처를 받은 남녀가 잘못 연결된 전화통화를 계기로 새로운 사랑을 키워 간다는 이야기. <미녀는 괴로워>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김아중의 신작이다.
마지막 촬영은 윤정 역을 맡은 김아중이 라디오 방송에 전화를 걸어 노래 하는 장면. 이날 지성은 자신의 촬영분량이 없었음에도 현장에 나와 마지막 촬영 컷 슬레이트를 직접 쳤다는 후문이다. 지성은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했고, 기대도 많이 되는 작품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아중 또한 “그동안 고생한 스텝들에게 감사하고, 남은 후반작업도 열심히 해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청춘그루브>의 변성현 감독이 연출을 맡은 <나의 P.S 파트너>는 올 겨울 개봉 목표로 후반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 한마디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김아중. 올 겨울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 될 수 있을지.
2012년 6월 15일 금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