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6월 4주 국내 박스오피스,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극장가 점령
2016년 6월 27일 월요일 | 류지연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류지연 기자]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가 예상대로 개봉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92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영화는 주말 동안 국내 관객 70만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98만명을 기록했다. <2012>, <투모로우> 등으로 알려진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이번 영화는 1996년 개봉한 <인디펜던스 데이>의 20년만의 속편으로 지구를 침공하려는 외계인과 영웅의 사투를 그린다. 디즈니의 <정글북>은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 됐다. 지난주보다 한 단계 떨어졌지만 주말관객 35만명, 누적관객 200만명을 넘어서며 극장가의 디즈니 ‘대세’를 이어갔다. 범죄 수사극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역시 지난 주보다 한 단계 떨어져 3위를 기록했다. 주말 관객 23만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100만을 돌파했다.

제임스 완 감독의 <컨저링 2>은 전주대비 44.9%의 하락폭을 보이며 한 단계 떨어져 4위에 자리했다. 주말관객은 20만명, 누적관객은 160만명이다. 6월 한달 간 극장가에서 한국영화 강세를 이끌었던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주말 동안 관객 15만명을 추가하며 총 관객 400만명을 돌파하고, 5위에 랭크 됐다. 이는 박찬욱 감독의 19금 영화 중 최고 기록이다. <미쓰 홍당무> 이경미 감독의 신작인 손예진, 김주혁의 <비밀은 없다>는 개봉 첫 주 6위로 데뷔했다. 누적관객은 19만명이다. 이전에 본 적 없는 손예진의 광기 어린 모습과 비범한 연출력을 지닌 이경미 감독의 8년 만의 작품임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개봉 3주차를 맞은 <미 비포 유>는 주말관객 6만명, 누적관객 77만명을 동원하며 지난 주와 같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액션범죄 스릴러 <크리미널>은 주말 동안 관객 4만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8위로 데뷔했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한 주 동안 관객수가 82.3%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총 누적관객은 110만명이다. IPTV를 통해 안방에서 선보이기 시작한 나홍진 감독의 <곡성>은 총 누적관객 685만명을 동원하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주에는 김혜수, 마동석 주연의 코미디 영화 <굿바이 싱글>, 안성기와 조진웅이 출연한 추격스릴러 <사냥>, 데이빗 예이츠 감독의 <레전드 오브 타잔>, 전혜빈과 신민철 주연의 <우리 연애의 이력>,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좀비물 <셀: 인류 최후의 날>, 국경을 넘나드는 사람들을 그린 트래블 무비 <홀리 워킹데이>, 베니스 영화제 남녀 주연상을 공동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로맨스 영화 <헝그리 하트>가 개봉예정이다.

● 한마디
개봉 2주차를 맞은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1위 수성? 평이 썩 좋지 않아 다소 불안


2016년 6월 27일 월요일 | 글_류지연 기자(jiyeon88@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0 )
1

 

1 | 2 | 3 | 4 | 5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