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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정글북>과 역대급 기록 달성한 <주토피아>, 디즈니가 대세
2016년 4월 19일 화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최정인 기자]
디즈니의 <정글북>이 4월 셋째 주 북미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1억 326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정글북>은 <배트맨 대 슈퍼맨>(1억 6,600만 달러), <데드풀>(1억 3,243만 달러)에 이어 2016년 개봉작 중 1억 달러 이상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세 번째 영화로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정글북>의 성적은 역대 4월 개봉작 중에서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기도 하다.

2위는 <우리 동네 이발소에 무슨 일이 3>(이하 <이발소 3>)이 차지했다. 하지만 <이발소 3>의 개봉 성적은 <정글북>에 한참 못 미친다. 2,024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이발소 3>은 12년 전 개봉한 전작 <우리 동네 이발소에 무슨 일이 2>(2,424만 달러)보다 낮은 성적이다. 반면, <이발소 3>의 개봉 성적은 영화의 제작비가 2,000만 달러에 불과해 제작비 회수 걱정은 없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수치다. 한편, 또 다른 신작 <크리미널>의 성적은 비참했다. 576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크리미널>은 6위로 신고식을 마쳤다.

전 주 1위로 데뷔한 멜리사 맥카시의 <더 보스>는 개봉 2주차에 가파른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3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57.8%의 수익 감소율을 기록한 <더 보스>는 995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해 4,014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뒀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도 날개를 꺾고 추락했다. 61.4%의 수익 감소율을 보인 <배트맨 대 슈퍼맨>은 2위에서 4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배트맨 대 슈퍼맨>의 주말 수익은 902만 달러, 총수익은 3억 1,133만 달러다.

5위 <주토피아>는 814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하며 3억 1,133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뒀다. <주토피아>는 이로써 3억 달러 이상의 총수익을 기록한 역대 10번째 애니메이션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는 <슈렉 2> <라이온 킹> <토이 스토리 3> <겨울왕국> <니모를 찾아서> <슈퍼배드 2> <인사이드 아웃> <미니언즈> <슈렉 3> 순이다.

이번 주에는 리자 존슨 감독이 연출하고 케빈 스페이시가 출연한 코미디 <엘비스 & 닉스>, 크리스 헴스워스와 샤를리즈 테론이 출연한 판타지 <헌츠맨: 윈터스 워>가 와이드 릴리즈로, 엔리케 베네가 연출한 멕시코 코미디 <콤파드레>, 앤서니 스콧 번스 감독이 연출한 공포 <홀리데이즈>, 톰 행크스가 출연한 드라마 <왕을 위한 홀로그램>, 로렌 스카파리아 감독이 연출한 코미디 <더 메들러>, 일본 애니메이션 <죽은 자의 제국>, 마테오 가로네 감독의 판타지 <테일 오브 테일즈> 등이 리미티드 릴리즈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주토피아>에 이어 <정글북>까지 디즈니 신나겠다!


2016년 4월 19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jeongin@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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