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포소녀의 배경은 현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가난을 업은 소녀와 안소니는 "당신은 영화를 보고 있어!"라는 의미를 확인시켜주듯이 화면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대사를 읊습니다.
하물며, 교장선생이 이무기로 변하는 장면에서는 조명 스태프가 등장하기도 하더군요.
만일, 다른 장르의 영화에서 이런 시도를 했다면 많이 깼을 겁니다.
하지만, 영화 캐릭터에 몰입하지 않고,어느정도 거리감을 두고 있던 이 영화에선 나름대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재미란건 정말 주관적인 것 같습니다.
저 같이 이런 영화내에서의 엉뚱한 상황을 즐기는 사람도 있을 수 있을 겁니다.   

지난주 토요일 서울극장에서 무대인사있을때 봤었는데
정말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처음등장부터 분홍색 옷 입은소녀들이 혼을 빼더니만..저마다 인물들이 개성이 넘치더군요.
특히 외눈박이의 눈..정말 실감나요...
중간 중간에 노래부르는 장면...옥빈양의 혼자 중얼거리는 말투..
요게 가장 특이하더라구요..혼자 얘기하는데..ㅎㅎㅎ
그리고 안소니가 외눈박이 동생 두눈박이한테 빠져서 집앞으로 찾아가면서 노래부르는 장면..여기서 안소니 참 느끼했죠..
야인시대 구마적아저씨의 여고생복장...허걱
어쩜 그렇게 능청스럽게 연기하시는지..
거기다가 끝날무렵 정말 쌩뚱맞은 한분이 등장하시죠.
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였는데...역시 파워가 느껴지더군요..
특히 머리에 꽃달린거..신기하더라구요...
어찌보면 참 말도 안되는 영화같아보이지만..
나름대로 감독의 독특한 상상력이 엿보이는것 같아요
항간에 말이 참 많죠..하지만 시도만큼은 인정해줘야겠죠ㅋㅋㅋㅋ   

제가 일본소설을 좋아하는 이유가, (다 그런건 아니지만)'완전 내 얘기잖아?'할 정도로 솔직하고 톡톡 튀는 맛이 있어서, 기발하고 다소 충격적이기까지 한 내용들이 많아서거든요? 그런 매력들을 <다세포 소녀>도 다 갖추고있을거라 생각해요^^ 꼭 읽어보고 싶어요~~   

제가 일본소설을 좋아하는 이유가, (다 그런건 아니지만)'완전 내 얘기잖아?'할 정도로 솔직하고 톡톡 튀는 맛이 있어서, 기발하고 다소 충격적이기까지 한 내용들이 많아서거든요? 그런 매력들을 <다세포 소녀>도 다 갖추고있을거라 생각해요^^ 꼭 읽어보고 싶어요~~   

스토리가 완전 엽기라는데..기대되네요 ㅎㅎ   

엽기발랄 코메디..웃기다웃기다..남과 다른 모습을 인정안하는 우리나라에서 이다지도 자기멋대로일수도 있는가.최고로 멋진 개성장이들의 쑴같은 세상..여장남자가 무시안당하고 외눈박이도 가난소녀도 왕따 아닌세상 우리한번 만들어봅시다요   

엽기발랄하고 상상치 모한 모습들이 기대됩니다!
이렇게 가도 되는거야~   

그들의 유쾌한 반란이 생동감을 주는 영화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인해 웃음이 만들어지는 그런 영화, 한국영화의 경쟁력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