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강동원 주연의 <의형제>(제작: 쇼박스㈜미디어플렉스, 루비콘픽쳐스㈜, ㈜다세포클럽 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 )가 4개월 간의 촬영을 마쳤다. <영화는 영화다>를 만들었던 장훈감독의 두 번째 영화인 <의형제>는 서로 적인 줄만 알았던 두 인물이 뒤늦게 형제애를 느끼는 액션 영화이다.
송강호는 극중 파문당한 국정원 요원 ‘한규’역을 맡아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강동원은 버림받은 북한 공작원 ‘지원’역을 맡아 차갑지만 내면에 따뜻한 감성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한규’ 역의 송강호는 “지난 여름은 <의형제>를 위한 계절이었다. 관객분들이 우리 영화를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전했고, ‘지원’ 역의 강동원은 “모두가 고생해서 찍은 영화다. 4개월 간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라는 말로 마지막 촬영을 마무리 했다.
서로 다른 두 남자의 우정을 보여줄 <의형제>는 후반작업을 거쳐 2010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글_ 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