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제대 후 <김종욱 찾기>로 복귀한 공유는 이번 영화에서 청각장애인 학교에 부임한 교사 강인호 역을, 지난해 4편의 영화에 출연한 정유미는 당차고 정의감 넘치는 인권 운동센터 간사 서유진 역을 맡았다.
영화관계자는 “지난 2009년 책으로 출간됐을 당시에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 주목을 받았던 이 소설은 이야기의 배경이 된 실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뒤늦게 조사위가 구성됐을 정도로 사회적으로 큰 이슈와 반향을 일으킨 작품”이라며 “영화 판권도 경쟁이 치열했지만 영화화 소식을 듣고 뛰어든 유명 배우들의 오디션 경쟁 역시 뜨거웠다”고 말했다. <도가니>는 올 가을 개봉을 목표로 오는 2월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 한마디
여성관객분들. 이제 공유의 로맨틱한 모습을 잊는 게 좋을 겁니다.
2011년 1월 10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