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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데이 주간, 흥행도 민감하긴!
‘주온’ 리메이크작, 북미 박스오피스 1위 | 2004년 10월 25일 월요일 | 심수진 기자 이메일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북미 관객들은 으스스한 영화에 손을 들어줬다. 바로 10월 넷째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일본 영화 <주온>을 리메이크한 <더 그러지(The Grudge)>가 흥행 1위를 차지한 것.

<더 그러지>가 거둔, 개봉 첫 주 수입은 총 4천만 달러로, 3,245개 극장에서 개봉해 극장당 평균 1만 2천여 달러의 양호한 수입을 기록했다. 오리지널 <주온>을 연출한 시미즈 다카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자그마한 금발 미녀 사라 미셀 겔러(<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등)가 공포에 질리는 헤로인으로 분했다. 제작사 소니에게 올해 7번째로,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선두를 거머쥐게 한 영화이기도.

공포의 센 펀치에 밀려 3주째 정상을 지켰던 애니메이션 <샤크(Shark Tale)>는 총 1천 4백 3십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2위로 떨어졌다. 누적 토탈 수입은 약 1억 3천 6백 9십만 달러.

한편 벤 에플렉이 주연한 드림웍스사의 코미디 영화 <서바이빙 크리스마스(Surviving Christmas)>는 총 4백 5십만 달러의 초라한 오프닝 수입을 거두며, 7위에 랭크되는데 그쳤다.

▶ 10월 넷째 주말, 북미박스오피스
1. <The Grudge>
2. <Shark Tale>
3. <Shall We Dance?>
4. <Friday Night Lights>
5. <Team America: World Police>
6. <Ladder 49>
7. <Surviving Christmas>
8. <Taxi>
9. <The Forgotten>
10. <I Heart Huckabees>

2 )
mckkw
그루지   
2010-06-01 16:03
misung0320
별로 이영화를 봣는데..보고 싶지 않네요   
2005-02-0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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