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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리 닐슨, 어빈 커쉬너 타계
총알탄 사나이 | 2010년 11월 30일 화요일 | 김도형 기자 이메일

할리우드는 저력 있는 감독과 대표 코미디 배우를 잃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으로 유명한 어빈 커쉬너 감독이 27일 사망한 것에 이어 코미디부터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던 레슬리 닐슨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우리에겐 <총알탄 사나이>로 잘 알려진 코미디 배우 레슬리 닐슨이 29일(한국시간) 8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닐슨은 2주 전에 폐렴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고, 폐렴과 그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병원은 밝혔다. 캐나다 출신의 레슬리 닐슨은 1956년 영화 <랜섬>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해 <총알탄 사나이> <못 말리는 드라큐라> <롱풀리 어큐즈드> 등의 코미디 영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닐슨은 지난해까지도 코미디 공포영화 <스탠헬싱>에 출연하는 등 연로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레슬리 닐슨의 사망 하루 전에 어빈 커쉬너 감독의 사망 소식도 전해졌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으로 잘 알려진 어빈 커쉬너 감독은 27일 폐암으로 사망했다. 3년 전부터 폐암으로 투병생활을 했던 어빈 커쉬너 감독은 사망하기 직전까지도 자신의 친구이자 SF 작가인 레이 브래드버리에 관한 다큐멘터리와 유대인과 아랍인의 우정을 다룬 뮤지컬 <진>을 제작하고 있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어빈 커쉬너 감독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 외에도 007 시리즈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 <로보캅 2> 등의 히트작을 남겼다.

● 한마디
시간의 흐름은 거스를 수가 없군요. 하지만 자신들의 모습과 연출력이 담긴 필름을 남길 수 있다는 건 부럽네요. 그 모습은 평생 그 시간에 멈춰있겠죠.


2010년 11월 30일 화요일 | 글_김도형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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