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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美 상반기 흥행 실패 3D 영화, 무려 4편
2011년 6월 29일 수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2011년 상반기 3D 영화 성적이 저조하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흥행에 실패한 10편의 작품을 선정한 결과, 4편의 3D 영화가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10편의 작품은 제작비와 흥행 수익의 차익을 기준으로 선별됐다. 가장 큰 흥행 실패를 본 작품은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제작한 <화성은 엄마가 필요해>다. 저조한 흥행성적으로 국내 개봉이 무산된 이 작품은 제작비 1억 5,000만 달러(한화 1,600억원)가 들었지만 고작 2,100만 달러(한화 220억원)를 벌어들이는데 그쳤다. 워너브라더스가 제작비 2억 달러(한화 2,100 억원)를 쏟아 부은 <그린랜턴 : 반지의 선택>(이하 ‘<그린랜턴>’)도 개봉 2주차를 기점으로 8,900만 달러(한화 960 억원)밖에 거둬들이지 못했다. 앞으로 다양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시점에서 <그린랜턴>의 흥행은 불투명한 상태다. 이어 형민우 작가의 동명원작을 리메이크한 <프리스트>는 3,000만 달러(한화 320 억원), <빨간모자의 진실 2>는 2,000만 달러(한화 210 억원)의 손해를 봤다.

이밖에 2D 영화로는 잭 스나이더 감독의 <써커 펀치>, <매버릭> 이후 멜 깁슨과 조디 포스터가 다시 호흡을 맞췄던 <더 비버>, 나탈리 포트만, 제임스 프랑코가 출연한 코미디 영화 <유어 하이니스> 등이 선정됐다.

● 한마디
모두들 <아바타>의 흥행을 꿈꾸며 만들었을 텐데, 제임스 카메론이 구축한 흥행의 벽은 높구나.


2011년 6월 29일 수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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