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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지막주 국내 박스오피스. <어벤져스> 흥행에도 강하다
2012년 4월 30일 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마블의 슈퍼히어로들이 국내 극장가를 장악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이언맨, 헐크,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토르, 호크 아이가 뭉친 <어벤져스>가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963개 스크린에서 134만 2,580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누적관객은 163만 6,186명.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속도다.

개봉일은 두고 <어벤져스>와 묘한 심리전을 벌인 <은교>는 <어벤져스>를 대적하기엔 벅차보였다. 같은 기간 38만 9,797명(누적관객 55만 3,807명) 동원에 그치며 3배 가까운 관객수 차이를 보였다. 스크린 수 열세와 청소년관람불가라는 핸디캡을 감안하더라도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매출액점유율을 보면 두 영화의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어벤져스>가 티켓 값이 비싼 3D로 상영되고 있는 덕에 관객 한 명당 벌어들이는 수익이 더 많기 때문이다. <어번져스>와 <은교>의 매출액점유액은 각각 64.3%와 15.8%다.

<건축학개론>은 3위 자리를 사수했다. 주말동안 15만 7,166명이 첫사랑의 흔적을 찾았다. 알려졌다시피 <건축학개론>은 이미 한국멜로영화 최고흥행 타이틀을 거머쥔 상태다. 영화는 누적관객 362만 2,802명으로 신기록 행진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기대보다 저조한 출발로 우려를 낳았던 <간기남>은 어느새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주말동안 11만 5,110만 명을 더해 109만 57명을 기록했다. 이렇게 되면, 손익분기점 140만 여명도 노려볼만 하다.

가장 큰 관객 하락세를 보인 영화는 <배틀쉽>이다. 2주 연속 1위를 달렸던 영화는 9만 458명 동원에 그치며 5위로 순위 하락했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태풍을 부르는 황금보스파이 대작전>이 어린이 관객에 힘입어 6위에 오른 가운데, 또 한편의 신작 영화 <봄, 눈>은 8위 데뷔에 그쳤다. 윤석화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눈길을 끌었던 영화에 대한 관심이 관객 동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같은 기간 6,330명 이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데뷔했다.

● 한마디
‘어벤져스’ 팀의 가장 큰 무기는 유머라고 생각하는 1인.


2012년 4월 30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6 )
kshwing
어벤져스 팀의 가장 큰 무기는 단연 헐크!   
2012-05-06 14:04
saida
어벤져스 ....몰아주기식 흥행몰이??
기껏 해야 개봉관수가 500-600개 정도 였는데 이건 963개라....
흥행이 아니아니 아니될 수 없네요   
2012-05-01 10:10
momlyj
완전 재밌더군요 금요일 토요일에 한번씩 두번봤네요
3D로 봤다가 4D로 봤는데 3D효과는 없지만 4D효과는 좋더라구요
물론 제가 4D를 처음 봐서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너무 비싸서요(무려 18000원=할인받아서 다른 영화3편 볼 수 있는 돈인데...)
암튼 돈이 아깝지 않았어요
그리고 밑에 분 말처럼 헐크 덕에 신나게 웃었어요
헐크의 패대기신공이ㅋㅋㅋ   
2012-04-30 22:53
media221
어벤져스의 빵터지는 웃음들 헐크와 아이언맨이 이끌어 냈죠. 너무 재밌고 시리즈물로 갈 가능성이 많아보이네요   
2012-04-30 20:17
lim5196
어벤져스 너무 궁금하네요 아직 못봤어요 ㅠㅠ   
2012-04-30 18:20
chs933
'어벤져스' 의 가장 아쉬운 캐릭터는 헐크...에드워드 노튼이 너무 아쉽네요..   
2012-04-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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