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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노아>의 방주에 탑승한 북미 극장가
2014년 4월 1일 화요일 | 최지나 기자 이메일

3월 마지막 주 북미 극장가는 <노아>의 정상 데뷔로 장식되었다. 기독교 신자들의 혹평에도 불구, <노아>는 4,372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올해 개봉작 중 네 번째로 높은 오프닝 스코어이자 러셀 크로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반면, 함께 개봉한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의 <사보타지>는 527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에 그치며 7위로 데뷔했다. <노아>의 흥행 성적과 반대로 <사보타지>의 기록은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출연작 중 가장 저조한 오프닝 스코어에 해당된다.

2위와 3위는 개봉 2주차의 <다이버전트>와 <머펫 모스트 원티드>에게 돌아갔다. <다이버전트>와 <머펫 모스트 원티드>는 각각 53.1%, 33.7%의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수익 2,561만 달러, 1,127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다이버전트>와 비슷한 영어덜트 각색작 <헝거게임>이 개봉 2주차에 62%, <머펫 모스트 원티드>의 전작 <머펫 대소동>이 59%의 수익 감소율을 보인 점을 감안한다면 꽤 안정적인 성적이다. 개봉 4주차에 진입한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 또한 23.3%의 낮은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수익 907만 달러를 추가, 총수익 9,447만 달러를 기록했다.

5위와 6위지만 <갓즈 낫 데드>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다이버전트>와 <머펫 모스트 원티드>보다 더욱 안정적이다. <갓즈 낫 데드>는 4.5%의 수익 감소율로 주말 수익 879만 달러를 추가, 총수익 2,175만 달러를 기록했고,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25%의 수익 상승률을 과시하며 주말 수익 853만 달러를 추가, 총수익 2,417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9위 <300: 제국의 부활>은 주말 수익 420만 달러를 더하며 총수익 1억 달러를 돌파, 제작비 1억 1천만 달러 회수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번주에는 이미 해외 개봉만으로 7,520만 달러를 벌어들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와이드 릴리즈로, 조나단 글레이저 연출, 스칼렛 요한슨 출연의 SF 공포 <언더 더 스킨>, 라스 폰 트리에 연출, 샤이아 라보프, 샤를로트 갱스부르가 출연하는 <님포마니악> 시리즈의 속편 <님포마니악 파트 2>, 주드로, 에밀리아 클라크 출연의 영국 코미디 <돔 헤밍웨이>, 할리 베리 출연의 캐나다 드라마 <프랭키와 앨리스>, 데릭 리, 클리프 프로즈 공동 연출 및 출연의 공포 <엔드 오브 디 어스>, 제시 브래포드, 버지니아 윌리엄스 주연의 섹시 코미디 <유혹의 기술>, 스티브 쿠건 출연의 영국 코미디 <앨런 파트리지: 알파 파파>, 아즈말 자히르 아마드 감독의 스릴러 <진>, 오마 사이 출연의 프랑스 액션 <온 디 아더 사이드 오브 더 트랙>, 장 뒤자르댕, 질 를르슈, 기욤 까네 등이 출연하는 프랑스 코미디 <레스 인피데레스>, 다큐멘터리 <플렉스 이즈 킹스> <더 갈라파고스 어페어: 사탄 케임 투 에덴> <아일랜드 오브 리머: 마다가스카르> <언논 논> <워터마크> 등이 제한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노아>의 방주는 <캡틴 아메리카>의 공세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인가!


2014년 4월 1일 화요일 | 글_최지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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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wood
블록버스터와 중간급영화 모두 잘 나가네요
탄탄하네요
노아가 이끌고 그랜드와 갓즈 낫 데드가 받쳐주는...
우리나라는 지금 보니 캡틴 혼자 다 먹고 나머진 죽을상이던데...
다양한 영화들이 함께하는 헐리우드 부럽네요   
2014-04-0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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