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혹성탈출’ 1위, 이기홍 주연 ‘위시 어폰’ 혹평
2017년 7월 18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맷 리브스 감독의 <혹성탈출: 종의전쟁>이 7월 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개봉 10일 만에 누적 수익 2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기홍 주연의 호러물 <위시 어폰>은 시네마 스코어 C-를 부여받으며 데뷔 첫 주부터 관객의 혹평을 면치 못했다.

유인원과 인간의 대결을 그리며 1위로 데뷔한 SF어드벤처 <혹성탈출: 종의전쟁>의 오프닝 스코어는 5,626만 달러다. 4,022개의 대규모 스크린에서 개봉했고 시네마 스코어 역시 A-로 양호한 성적을 받았다. 다만 맷 리브스 감독이 3년 전 연출한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2014)의 개봉 성적인 7,261만 달러에는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해, 제작비 1억 5,000만 달러를 회수하는 과정이 녹록지만은 않아 보인다.

2위에 오른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개봉 10일 만에 누적 수익 2억 달러를 돌파했다. 두 번의 주말 동안 1억 7,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회수할 정도로 흥행세가 거세다. 애니메이션 <슈퍼배드3>는 개봉 3주차에 1,935만 달러를 더하며 3위에 올랐다. 누적 수익은 1억 8,839만 달러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액션범죄스릴러 <베이비 드라이버>는 4위를 차지했다. 개봉 3주차 주말 수익 871만 달러, 누적 수익 7,311만 달러다. 지난주에 이어 30%대의 양호한 수익감소율을 유지하며 제 페이스를 지키는 모양새다.

5위는 문화 차이를 경험하는 연인의 이야기를 다룬 R등급 로맨틱 코미디 <더 빅 식>이다. 파키스탄 배우 쿠마일 난지아니, 미국 배우 조 카잔이 호흡을 맞춘다. 개봉 한 달 만에 확장개봉에 돌입해 2,271개 스크린을 추가로 확보하며 2,597개 스크린에서 상영됐다. 주말 수익 752만 달러, 누적 수익 1,596만 달러다.

6위는 개봉 7주차를 맞은 DC코믹스의 <원더 우먼>이다. 지금까지 3억 8,060만 달러를 벌어들여, 앞선 5월 개봉해 인기를 끌었던 마블 히어로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의 북미 누적 수익 기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7위는 이기홍, 조이 킹, 라이언 필립, 시드니 파크 주연의 신작 호러물 <위시 어폰>이다. 기묘한 힘을 품고 있는 뮤직박스를 건드린 10대 소녀가 끔찍한 죗값을 치른다는 내용이다. 평가는 가혹했다. 로튼토마토는 19%의 신선도지수를 매겼고, 관객 역시 시네마 스코어 C-를 부여하며 혹평을 선사했다. 오프닝 스코어는 546만 달러다.

8, 9, 10위는 애니메이션 <카3: 새로운 도전>, SF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코미디 <더 하우스>다. 각각 누적 수익은 1억 3,998만 달러, 1억 2,495만 달러, 2,306만 달러다.

늙은 지주에게 팔려간 소녀가 하인에게 매혹을 느끼기 시작하는 내용을 그린 <레이디 맥베스>는 5개 스크린에서 상영을 시작해 68,813달러를 벌었다.

이번 주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쟁 드라마 <덩케르크>, 28세기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뤽 베송 감독의 SF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도시>, 뉴올리언스의 페스티벌에 참석하는 네 명의 친구들 사이에 벌어지는 즐거운 에피소드를 그린 R등급 코미디 <걸즈 트립>, 스탈린의 통치를 피해 시골 학교 체육 교사로 부임한 에스토니아의 펜싱선수가 학생들과 교감하는 <나의 펜싱 선생님>, 아버지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10대 소녀의 코믹한 이야기 <랜드라인> 등이 개봉한다.

● 한마디
‘덩케르크’와 ‘발레리안’이 출격하는 이번 주, 기대되는 ‘혹성탈출’과의 대결


2017년 7월 18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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