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주 국내박스] 여름 극장가, 확실한 구원투수 <반도> 180만 동원!
2020년 7월 20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연상호 감독의 신작 <반도>가 개봉 주 180만 명을 동원하며 침체된 극장가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7월 셋째 주 관객수가 전주 대비 큰 폭으로 증가, 주말 132만 5천 명 포함 총 204만 9천 명이 극장을 찾았다. 전주 대비 약 3.5배 수준이다. 신작 중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SF 미스터리 <비바리움>, 만두를 주인공으로 한 푸드 애니메이션 <맛있는 녀석들>, BL 애니메이션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가 박스오피스 10위 권에 올랐다.

<부산행> 이후 4년, 폐허가 된 반도를 무대로 한 좀비 액션 <반도>가 관객을 강력하게 유인,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강동원, 이정현을 중심으로 한 <반도>는 전작과 세계관을 공유하나 전혀 다른 스토리와 캐릭터로 새 단장한 후속편. 가족 서사를 주축으로 좀비 떼로부터 살아남은 자들의 목숨 건 탈출을 역동적으로 그린다. 코로나 이후 최다인 2,575개 스크린에서 개봉 5일 만에 180만 명을 동원했다. 동시 개봉한 대만과 싱가포르 역시 각각 박스 오피스 1위와 한국 영화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한국은 물론 아시아권에서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중이다.
 <반도>
<반도>

3주 연속 1위에 올랐던 <#살아있다>는 한 계단 내려온 2위다. 누적 관객 185만 명이다.

3위는 니콜 키드먼, 샤를리즈 테론, 마고 로비가 주연한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이다. 미투 운동의 진원이 된, 2016년 언론 권력을 무너뜨린 실화를 재현한 작품. 미국 보수 언론을 대표하는 폭스뉴스 회장 로저 에일스를 상대로 소송 제기한 ‘그레천 칼슨’(니콜 키드먼)을 시작으로 계속 이어진 용기 있는 폭로를 다룬다. 주말 2만 1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13만 9천 명을 기록했다.

4위와 5위는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과 <소년시절의 너>이다. 각각 누적 관객 39만 1천 명과 3만 1천 명이다.

제시 아이젠버그와 이모겐 푸츠가 주연한 미스터리 <비바리움>은 6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욘더’라는 독특한 마을에 집을 구하게 된 연인에게 닥친 기이한 상황과 이후 마을을 탈출하기 위해 온갖 시도를 거듭하는 과정을 선명한 영상으로 다룬다. 전국 129개 스크린에서 총 8,070명이 선택했다.

재개봉한 <원 데이>는 7위, 개봉 6주 차에 접어든 <결백>은 9위다. 주말 관객수는 각각 3,092명과 2,265명이다.

8위와 10위는 신작 애니메이션이다.

만두를 주인공으로 한 푸드 애니메이션 <맛있는 녀석들>은 총 2,894명을 동원하며 8위에 올랐다. 일본 유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BL 애니메이션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는 총 3,457명이 선택했다.

한편 7월 셋째 주에는 주말 132만 5천 명을 포함 총 204만 9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58만 8천 명(주간 24만 3천 명, 주말 34만 5천 명)의 348% 수준이다.
 <비바리움>
<비바리움>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프리즈너> 범인 검거 중 살인을 저지른 형사가 감옥에 투옥된 후 교도소 내 비밀 격투 게임에 자원, 위험한 격투 매치에 나선다. 오지호, 조운 주연/ 양길영 연출

외국영화

-<블루 아워> 완전히 지친 CF 감독에게 엄마는 고향으로 돌아오라고 재촉하고, 자유로운 영혼의 친구는 당장 떠나자고 보챈다. 카호, 심은경 주연/ 하코타 유코 연출
-<아디오스> 마약 카르텔의 일원인 남자, 수감 도중 어린 딸의 첫 성찬식을 위해 외출을 허락받지만 불의의 사고를 딸을 잃게 된다. 이후 범인에게 자비 없는 복수를 다짐하는데… 마리오 카사스, 나탈리아 드 몰리나 주연/ 파코 카베자스 연출
-<에베레스트> 1960년대 중국, ‘방오주’가 이끈 등반대는 에베레스트 최정상을 정복하지만, 증거 미비를 이유로 정식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15년 후 ‘방오주’는 멤버를 보강해 다시 에베레스트 등반에 나선다. 장쯔이, 오경 주연/ 이인항 연출
-<우리집 똥멍청이> 결혼 25년 차, 네 아이를 둔 가장인 원 히트 원더 작가의 집에 거대한 몸집의 개 ‘똥멍청이’가 찾아온다. 이후 가정에 점차 변화가 생기는데… 이반 아탈, 샤를로뜨 갱스부르 주연/ 이반 아탈 연출
-<팬데믹> 치사율 100%인 바이러스 HNV-21로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 후, 위협과 커지는 불안감 속에 두 남녀는 숨 막히는 하루하루를 보내며 버티고 있다. 프리다 핀토, 레슬리 오덤 주니어 주연/ 다카시 도셔 연출
-<마티아스와 막심> 단순한 친구 사이였던 ‘마티아스’와 ‘막심’이 뜻밖의 키스 이후 마주한 세상, 그들의 드라마가 시작된다. 자비에 돌란, 가브리엘 달메이다 프레이타스 주연/ 자비에 돌란 연출
-<파리의 인어> 더 이상 사랑은 없다고 믿는 남자 ‘가스파르’는 어느 날 밤 세상에 남은 마지막 인어 ‘룰라’를 구하게 된다. 마릴린 리마, 니콜라스 뒤보셸 주연/ 마티아스 말지우 연출


2020년 7월 20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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