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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드디어 KT 관람
상상력이 진실을 만들어 냈다? | 2002년 5월 3일 금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지난 4월 30일 현직 대통령과 이름이 같은 이들을 위한 특별 시사회가 열렸다. 다름아닌 김대중을 위한 <케이티>시사회가 그것. 주민등록증상의 대면을 이름을 확인 한 후 시사회에 참석한 김대중은 모두 220여명으로 20세에서 60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보였다.

영화 <케이티>는 김대중 대통령의 납치사건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으로 대통령의 시사회 참석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었으나 아쉽게도 김대중을 위한 이색시사회에는 참석을 하지 못했다.

최근 이를 안타깝게 여긴 김대중 대통령은 영화에 대한 관심을 영화사에 전달했고 제작사측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을 위해 특별히 필름을 청와대로 공수해 특별상영을 단행했다. 영화를 관람한 김대중 대통령은 "나의 납치사건에 관해서, 현실적으로는 오직 정황과 심증만 있어서 이것이 진실이다라고 명확하게 말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니 납치 사건의 진실은 바로 이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영화의 무한한 상상력이 이 사건의 진실에 더 가까이 접근한 것일 수도 있다는데 놀라울 뿐이다."라며 상당히 만족한듯한 모습을 보이며 제작진들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오는 5월 3일 개봉을 기다리고있는 <케이티>는 2002 전주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초대되어 그 어떤 출품작 보다 먼저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으며, 올 베를린 영화제에도 공식 경쟁부문으로 초청을 받는 등 일치감지 영화의 완성도를 인정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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