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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설경구의 탈옥 소동?
김상진 감독의 신작 '광복절특사' | 2002년 5월 8일 수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흥행의 마술사 김상진 감독이 돌아 온다.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등 연타석 홈런의 날리며 한국 최고의 흥행감독이라는 닉네임이 부끄럽지 않은 그의 2002년 선택은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광복절특사>.

이성재, 유지태, 김혜수 등 톱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전적이 있는 김상진 감독이 이번에는 어떤 배우들과 함께 할 것인가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던 바 <신라의 달밤>이후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차승원이 다시 한번 김상진호에 올라탔으며, <공공의 적>으로 변신한 모습을 보인 설경구가 호흡을 맞추기로 결정했다. 김상진 감독의 이름뿐 아니라 한국 최고의 톱스타 두 사람이 한 영화에서 함께 했다는 사실은 벌써부터 또 하나의 대박 감으로 기대를 모으는데 부족함이 없다는 평이다.

<광복절특사>는 절도혐의로 7년째 복역중인 '무석'(차승원)과 애인의 변심을 막기위해 탈옥한 '재필'(설경구)이 광복절 특사 명단에 자신들이 있음을 확인하고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기 위해 벌이는 포복절도 모험담을 담을 예정이다.

특히, 설경구, 차승원 두 배우는 시나리오를 보지 않고도 캐스팅에 응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 김상진 감독에 대한 신뢰와 믿음만으로 출연을 결정한 것이다. 김상진 감독은 "충무로의 캐스팅 전쟁 속에서 설경구, 차승원을 동시에 캐스팅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오랜 약속을 지켜준 두 배우에게 감사하며, 두 사람의 캐스팅만으로도 영화 반은 찍은 듯한 든든한 생각이다"라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오는 5월 28일 크랭크 인 될 <광복절특사>는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의 각본을 담당했던 박정우가 다시 한번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으며, 7월 말까지 촬영을 끝내고 9월 추석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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