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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트렌디한 소재 X 아이돌 <서울괴담>
2022년 4월 19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스크린 데뷔 아이돌이 대거 참여한 K-호러 옴니버스 <서울괴담>의 주역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괴담>(제작: 인사이트 필름/어바웃필름) 언론시사회가 18일 오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시사 후 진행한 간담회에는 홍원기 감독과 출연배우 김도윤, 봉재현, 서지수, 설아, 아린, 엑시, 이수민, 이열음, 이영진, 이호원, 정원창이 참석하여 관련 이야기를 이어갔다.

뮤직비디오 프로덕션인 쟈니브로스(주)의 공동대표이자 M/V 연출가인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아이돌+숏폼’ 형식으로 제작한 넷플릭스 단편 시리즈 <도시괴담>(2020)을 선보인 바 있는 홍 감독은 그 콘셉트를 확장해 만든 옴니버스 영화 <서울괴담>으로 스크린 도전에 나섰다.

<터널>, <빨간옷>, <치충>, <혼숨>, <층간소음>, <중고가구>, <혼인>, <얼굴도둑>, <마네킹>, <방탈출>의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이중 <치충> 에피소드는 2021년 제25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단편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서울괴담> '치충'
<서울괴담> '치충'
 <서울괴담> '혼숨'
<서울괴담> '혼숨'

홍 감독은 “주변에서 떠도는 괴담을 모아 만든 현실 밀착형 공포”라고 소개하며, “좀비, 오컬트, 고어, 사이코패스 등의 여러 공포 장르를 통해 이야기를 다채롭게 변주하고자” 옴니버스 형식을 취했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를 20년 넘게 만들다가 이제야 입봉한다”고 소감을 전하며 “그간 작업하면서 눈여겨 본 친구들, 즉 연기적 잠재력을 발견한 친구 위주로 믿고 캐스팅했다”고 아이돌 출신 배우를 대거 캐스팅한 이유를 짚었다. 공포 장르인만큼 “새로운 얼굴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첫 에피소드 <터널>편은 영화 <곡성>(2016)과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화살촉’으로 친숙한 배우 김도윤이 맡았다. 그는 “옴니버스 공포 영화는 처음이라 10개의 에피소드가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기대하며 촬영했다”며 대형 스크린에서 진가를 발휘할 것이니 “가능하면 극장 관람”을 당부했다.

“홍 감독님과 작업한다는 사실이 신기하면서 매우 기대됐다”는 <빨간 옷> 편의 이열음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 같다”고 감상을 말했다.

<얼굴도둑>편에서 SNS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화장품 매장 직원 ‘현주’로 분한 서지수는 “열등감이 심한 캐릭터라 그런 감정을 어디에서 끌어올릴지 고민했고, 몰입하다 보니 기운이 빠지는 것 같아 밥을 많이 먹으며 보충했다”고 중점 둔 바와 촬영 에피소드를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 감독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면서 긴장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하며 “여러 장르와 서사를 한 번에 스크린으로 감상하는 것”을 관람 포인트로 꼽았다.

4월 27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 한마디
트렌디한 소재와 시선을 사로잡는 몇몇 장면, 그러나 기시감 큰 클리셰 가득. 웹드라마(숏폼)를 대형 스크린에서 몰아보는 데 의의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2022년 4월 19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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