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이 <범죄도시 2>의 독주를 막고 1위로 데뷔했다. 디즈니·픽사 신작 애니메이션 <버즈 라이트이어>가 3위, 일본 스릴러 <실종>이 10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정식 개봉에 앞서 주말 유료 시사를 진행한 <탑건: 매버릭>은 약 5만 8천여 관객을 동원하며 6위에 올랐다. 관객수는 327만 2천 명(주말 208만 3천 명)으로 지난주보다 약 8% 감소했다.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1408:1의 경쟁률을 뚫고 새로운 마녀로 낙점된 신예 신시아의 <마녀 2>는 주말 100만 9천 명 포함 총 145만 8천 명을 동원하며 1위에 올랐다. 박훈정 감독이 318만을 동원한 <마녀>(2018)에 이어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보다 확장된 마녀 유니버스를 선보인다. 다음 편을 향한 교두보 같은 작품이라는 평이다. 주말 스크린수 1,796개, 주말 좌석판매율 30.3%이다.

<범죄도시 2>는 개봉 한 달 만에 누적 관객 1,146만 명을 기록했다. 주말 1,296개 스크린에서 55만 1천 명을 동원, 여전한 흥행 파워를 과시 중이다. 주말 좌석판매율도 28.1%로 상위권이다.

아이와 어른 모두를 사로잡았던 픽사의 레전드 시리즈 <토이 스토리>의 스핀오프 작인 <버즈 라이트이어>는 3위로 데뷔했다. <토이 스토리> 속 소년 ‘앤디’가 열광했던 ‘버즈’가 주인공인 영화를 재현한 작품으로 위기에 빠진 인류를 구하기 위해 탐사에 나선 버즈 일행의 모험을 다룬다. 주말 15만 8천 명 포함 총 20만 5천 명이 관람했다. 주말 스크린수 844개, 주말 좌석판매율 14.2%이다.

<브로커>는 2계단 내려온 4위다. 주말 스크린수가 1,546개에서 767개로 대폭 감소하며 주말에 15만 8천 명을 더하는 데 그쳤다. 누적 관객 110만 7천 명, 주말 좌석판매율은 21.5%이다.

5위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으로 주말 480개 스크린에서 8만 1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276만 7천명을 기록했다. 전편 <쥬라기 월드>(2015)의 554만 6천 명,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2018)의 566만 1천 명의 절반에 불과한 성적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호평 중인 <탑건: 매버릭>인 톰 크루즈와 제작자인 제리 브룩하이머 등 ‘팀 탑건’이 주말에 내한, 한층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주말 424개 스크린에서 열린 프리미어 시사에 5만 8천 명이 참석했다.
아빠가 아무런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벌어지는 상황을 다룬 <실종>은 10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주말 67개 스크린에서 3,405명 포함 총 5,506명이 관람했다.

한편 6월 셋째 주에는 주말 208만 3천 명을 포함 총 327만 2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354만 3천 명(주중 172만 6천 명, 주말 181만 7천 명)의 92% 수준이다.

<버즈 라이트이어>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 <감동주의보> 희귀질환인 감동병을 앓는 컬링 천재 ‘보영’은 순박한 시골 청년 ‘철기’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홍수아, 최웅 주연/ 김우석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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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스운게 딱! 좋아!> 인생에서 가장 발칙한 순간을 접한 MZ 세대의 고군분투 코미디! 이민구, 김휘규 주연/ 김현, 정혜연 공동연출
- <극장판 윌벤져스: 수상한 캠핑대소동> 동물들과의 대화는 물론, 공룡 젤리를 먹고 엄청난 초능력을 발휘하는 히어로 꿈나무 ‘윌리엄’과 ‘벤틀리’, 캠핑 여행에서 여우 소녀 ‘미호’를 만난다/ 신창환, 류정우 공동 연출_애니메이션
- <니얼굴> 어느 뜨거운 여름, 집에서 뜨개질만 하던 은혜씨가 양평 문호리리버마켓의 인기 셀러로 거듭난다/ 서동일 연출_다큐멘터리
- <모어> 발레리나, 뮤지컬 뱅, 안무가, 작가, 성수수자, 드랙퀸 등 이 세상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나, ‘모어’! 이일하 연출_다큐멘터리

외국영화

- <탑건: 매버릭> 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인 ‘매버릭’은 난이도 최악의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훈련 교관으로 발탁, 탑건으로 향한다. 톰 크루즈, 마일즈 텔러 주연/ 조셉 코신스키 연출


2022년 6월 20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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