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왓챠는 중국 최신 드라마 <연화루>를 독점으로 공개한다. 이외에도 이성민과 남주혁이 호흡을 맞춘 범죄 스릴러 영화 <리멤버>, 김태용 감독의 <만추>, 대만 BL 드라마 <기적: 키세키> 등을 신규로 서비스한다.

<연화루> 화제의 최신 중국 시대극으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전 사고문의 문주였으나 은퇴 후 시골 의사로 유유자적 살고 있는 ‘이연화’(이상이)와 그의 친구 ‘방다병’이 함께 다시 강호에 휘말리게 되는 스토리를 그린다. 무협 액션이라는 장르에 최적화된 스케일의 40부작 드라마로, 배우들의 높은 매력도와 흡입력 있는 스토리 등 중국 인기 드라마의 특징을 모두 가진 최신작이다.

<리멤버> 일제강점기 때 친일파에 의해 가족을 모두 잃은 80대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이성민 역)가 레스토랑에서 만나 절친이 된 20대 알바생 ‘인규’(남주혁 역)와 함께 가족을 죽인 이들을 찾아가 복수하는 스토리를 그린다. 독일 영화 <리멤버: 기억의 살인자>를 원작으로 해서, 복수라는 클리셰한 설정을 친일 코드로 차별화했다.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가중시키는 다양한 장치와 이성민과 남주혁의 세대를 뛰어넘는 색다른 세대 초월 케미가 관람 포인트다. <검사외전>을 연출한 이일형 감독이 연출했다.

<만추> 수감된 지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나온 여주인공과 누군가에 쫓기고 있는 남주인공의 3일간의 강렬하고 짧은 사랑 스토리를 그린 영화로, 연출을 맡은 김태용 감독 특유의 멜로 감성과 서정적 분위기가 가득한 작품이다. 영화를 휘감은 쓸쓸한 감성과 호흡을 맞춘 현빈과 탕웨이의 섬세하고 탁월한 연기가 어우러져 독보적인 스타일의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기적: 키세키> 의대 지망생 ‘바이중이’가 우연히 피를 흘리며 길에 쓰러져있는 ‘판저루이’를 발견하면서 시작하는 대만 BL 드라마다. 바이중이는 판저루이를 자기 집으로 데려와 치료해주며 그렇게 한 지붕 아래서 같이 생활하게 되며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판저루이가 조직 폭력배 일원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사랑에 빠진 바이중이, 그리고 판저루이와 같은 조직의 멤버 아이디가 등장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데… BL 드라마의 정석을 보여주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와 눈을 즐겁게 하는 배우들의 열연까지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해, 대만은 물론 동남아 다수 국가에서 사랑받은 드라마다.


자료제공_왓챠

2023년 11월 25일 토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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