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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 할 한국 흥행작 없는 박스오피스, 외화들 득세!
2007년 3월 12일 월요일 | 서대원 기자 이메일


이렇다 할 한국 흥행작이 없는 가운데 외화들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채우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들이 블록버스터급 재미로 무장했냐하면? 하면 그것도 아니다. 고만고만한 영화들의 각축장으로 변모한 셈이다.

지난주에 이어 휴 그랜트 드류 베리모어의 로맨틱 코미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이 서울집계 기준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 주말 3일 동안 8만 8천여 명을 동원, 전국 61만으로 1위를 고수했다. 136개관의 배급규모를 감안하자면 만족할 만한 흥행세다. 에드워드 노튼, 제시카 비엘의 미스터리 로맨스 <일루셔니스트>가 서울 주말 7만 4천, 전국 25만 5천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첫 주 2위로 데뷔했다. 허나, 외화로서는 최대 규모인 242개 스크린을 통해 불러들인 성적이기에 순조로운 출발이라 볼 수 만은 없다.

3위는 전주에 견주에 큰 하락폭 없이 흥행세를 이어간 윌 스미스 부자의 <행복을 찾아서>가 차지했다. 140개 극장에서 전국 48만을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영화로서는 보기 드물게 선전하고 있는 윤제균 <1번가의 기적>이 255만 명을 돌파했다. 전주 3위에서 4위로 한 단계 하락했지만 아쉬움 없는 행보를 펼치고 있는 셈이다. <그놈 목소리>에 이어 300만 돌파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68만의 전국누계를 과시한 <드림걸즈>가 5위! 스타일리쉬한 총질 장면으로 눈길을 끈 <스모킹 에이스>가 전국 11만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6위에 들어섰다.

한편, 기대이하의 성적으로 출발했던 정윤철 감독의 <좋지아니한가>는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예상을 뒤엎는 변수 없이 한주동안 12만 명의 관객만을 더해 전국 29만 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8위는 <복면달호>가 차지했다. 지난 주 6위에서 두 단계 하락한 순위지만 드디어 손익분기점 160만 명을 돌파! 이경규 대표로서는 소기의 목적은 이룬 셈이다.

2007년 3월 12일 월요일 | 글: 서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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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su in
<좋지 아니한가>는 결국 지난해 <가족의 탄생>이 밟았던 흥행실패의 전철을 밟는군요. 영화는 꽤 괜찮았는데 아쉽네요.   
2007-03-18 09:29
egg2
한국영화들 힘네요!!   
2007-03-17 04:39
jswlove1020
요즘 볼게 없는듯 !   
2007-03-15 21:31
szin68
구성력으로 보면 당연한 얘기...   
2007-03-13 21:24
yutaka1983
 좋은 글 잘읽었어요~   
2007-03-13 20:48
lalf85
3월에 극장 간 횟수가 겨우 3회. 1,2월에 비해서 많이 안 갔어요
그만큼 영화가 재미있는 것도 개봉 안 하고, 비수기가 확실한 거 같습니다!! 4월 중반부터 조금 기대해볼만한 작품들이 나오는데 그 때 몰아쳐서 볼 것 같아요.^^   
2007-03-13 15:54
sdwsds
이제 한국영화가 개봉하면 또 바뀔것   
2007-03-13 10:26
sexyori84
좋지아니한가 괜찮턴테 ,   
2007-03-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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