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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일 감독 <반두비>, 낭트 3대륙 영화제서 대상
2009년 12월 4일 금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신동일 감독의 <반두비>가 지난 1일 프랑스 낭뜨에서 폐막한 제31회 낭뜨 3대륙 영화제에서 대상(Best Film Award/ Montgolfière d'Or)의 영예를 안았다.

배급사 인디스토리에 따르면 <반두비>는 심사위원으로부터 작가의 독창성과 예술성이 뛰어나고, 인종과 성문제를 독특한 대사와 유머로 묘사한 미학적 측면을 높이 평가 받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버라이어티' 수석평론가 데릭 엘리는 영화제 전에 공개한 작품 리뷰에서 "신동일 감독이 세 번째 작품에서도 이슈지향적 소재를 캐릭터 중심의 엔터테인먼트로 전환하는 재능을 다시 한번 발휘했다"며 "문화를 횡단하는 매력적인 이 작품의 진가가 전 세계에 알려지는 건 시간문제"라고 평가했다.

까이에 드 시네마'의 평론가이자 낭트 3대륙영화제 프로그래머인 장 필립 떼세 또한 "근래 아시아 영화에선 찾기 힘든 정치적 풍자가 풍부하며 매우 아름다운 결말을 보여주는 버디무비"라고 호평했다.

<반두비>는 방글라데시 출신 이주노동자와 여고생 사이의 관계를 통해 우리 사회의 편견과 모순을 지적한 영화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등에서 먼저 호평 받으며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올해 낭뜨 영화제에는 <반두비>외에도 김소영 감독의 <나무없는 산>과 디지털로 복원돼 칸 영화제 클래식 부문에 상영됐던 신상옥 감독의 <연산군>이 특별 상영됐다.

2009년 12월 4일 금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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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maximus
ㅊㅋㅊㅋ   
2009-12-05 13:02
ooyyrr1004
축하합니다 ^^   
2009-12-05 09:49
mooncos
축하   
2009-12-05 01:26
iamjo
아무튼 축하   
2009-12-04 21:38
hrqueen1
근데 낭뜨영화제는 인디영화제인가 보죠?   
2009-12-0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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