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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소녀 벨라와 늑대인간 제이콥, <이클립스> 들고 한국 첫 방문!
이클립스 | 2010년 6월 4일 금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트와일라잇>과 <뉴문>으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인간 소녀 벨라 역의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늑대인간 제이콥 역의 테일러 로트너가 <이클립스>의 홍보차 2일 한국을 찾았다. 동명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클립스>는 판타지 시리즈 <트와일라잇>의 세 번째 시리즈로 벨라와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 제이콥의 삼각관계가 한층 복잡하게 그려진다.

3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이클립스> 기자회견에 참석한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테일러 로트너는 “공항에 도착했을 때 열렬히 반겨주는 팬들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며 “여기까지 초정 받은 걸 보며 반응이 뜨겁다는 걸 느꼈다”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전작의 인기가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부담감도 있지만 이는 부정적인 압력이 아닌 동기부여로 작용했다”며 “많은 팬들이 내 영화를 기대해 준다는 사실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로트너 역시 “전작들이 큰 관심을 끌게 된 것은 부담스러운 한편 흥미로웠다”며 “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많은 이들의 응원에 힘을 얻어서 더 열정적으로 영화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스튜어트는 영화 속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제이콥과 키스하는 장면과 이 사실을 나중에 에드워드에게 털어놓는 장면을 꼽았다. 그녀는 “극중 벨라는 늘 자신의 삶을 통제하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을 그어 온 캐릭터인데, 이번에는 그 선을 넘는다”며 “이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콥과 에드워즈 중 한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두 사람이 매우 다른 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선택하기 어렵다”고 운을 뗀 후, “그래도 늑대인간을 고르지 않을까 싶다”며 옆에 있는 로트너를 가리켰다.

한편 로트너는 “1편과 2편 사이에 캐릭터가 신체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어 그에 맞춰 퍼스널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하고 식습관도 바꾸면서 몸을 만들었다”며 “몸을 만드는 것도 힘들었지만 계속 유지하기도 어렵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차기작 <어브덕션(Abduction)>을 위해 복싱과 모터사이클 연습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트너는 “원작에서는 벨라가 에드워드와 사랑을 이루지만, 제이콥을 선택했어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다”며 희망하는 결말에 대해 털어놨다. 또 실제 삼각관계에 처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경쟁심이 강한 성격이기 때문에 내 사랑이 있다면 쟁취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싸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대방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거나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 생각을 존중해줘서 물러날 것 같다”고 전했다.

로트너는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로맨스 영화이긴 하지만 모든 관객과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밝힌 후, “남자 관객이라면 강도 높은 액션신에, 여자 관객이라면 세 주인공의 삼각관계에 집중해서 보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좋아하는 한국 영화가 있냐는 질문에 오히려 “추천해달라”고 재치 있게 답한 그는 “비(정지훈)의 <닌자 어쌔신>을 아직 못 봤지만 볼 예정”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남북한 이상기류로 인한 정치적 상황 때문에 한국 방문이 망설여지지 않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스튜어트는 “예전부터 내한이 계획된 거라 취소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정치적인 상황보다는 한국 팬들을 만난다는 것이 더 중요했고 기다려졌다”고 답했다. “한국에 오기 전까진 솔직히 한국이란 나라에 대해 잘 몰랐다”고 솔직하게 말한 로트너는 “하지만 잘 몰랐기 때문에 한국에 오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전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두 사람은 이날 밤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와 팬 미팅에 참석했다. <이클립스>는 오는 7월 8일 국내 개봉한다.

짐승남 제이콥과 어장관리의 달인 벨라가 더 궁금하시다구요? 그렇다면 여기를 쿡!

2010년 6월 4일 금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2010년 6월 4일 금요일 | 사진_권영탕 기자(무비스트)   

31 )
hujung555
tyyyyyyyyyy   
2010-06-05 01:26
mooncos
편안해보이네요   
2010-06-05 01:13
toy9473
많은 헐리웃 배우들이 내한 했으면 좋겠네요~ 유니버셜 스튜다오가 일본에 이어서 한국에도 세워진다던데..그 후에는 많은 헐리웃 배우들과 교류 많이 하겠죠 ㅋ   
2010-06-04 23:59
iamjo
환영!   
2010-06-04 23:46
loop1434
굳   
2010-06-04 23:04
ooyyrr1004
어떻게 될까요 흥행성적은???   
2010-06-04 22:34
sun2kday
잘봤어요! ^^   
2010-06-04 19:59
aegean
이슈가 안된 듯한;;;   
2010-06-0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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