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트라' 제니퍼 가너 1

'엘렉트라' 제니퍼 가너 2

<에이리언>의 시고니 위버가 중성적인 이미지의 강력한 여전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면, <캣 우먼>, <킬 빌>, <레지던트 이블 2> 등 근래의 영화들에선 그냥 보면 여리여리할 수도 있는 헤로인들이 숨가쁜 액션을 소화,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예전에 비해 보다 여성적인 매력이 강화된 여전사의 이미지를 뿜어낸다.

이에 미국에선 내년 1월 14일, 국내에선 내년 1월 28일에 개봉하는 <엘렉트라(Elektra)>의 제니퍼 가너는 이 대열에서 빼놓을 수 없는, 혹은 여전사의 새로운 주자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예약 중인 여배우다.

<데어데블>의 외전격으로 알려진 <엘렉트라>는 바로 <데어데블>에서 제니퍼 가너가 분한 ‘엘렉트라’가 그 주인공. 변함없이 제니퍼 가너가 등장해 ‘엘렉트라’의 숨은 얘기를 펼쳐내는 영화 <엘렉트라>는 <X-파일> TV 시리즈, 극장판 연출로 잘 알려진 롭 보우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02년 피플 誌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 중 한 명이었던 ‘윌 윤 리’가 엘렉트라를 전문 킬러로 육성하는 인물이자, 닌자 암살단을 이끄는 ‘키리기’로 분해 신선한 매력을 더해준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제니퍼 가너의 섹시미가 극대화된 스틸 사진이 <엘렉트라>에 대한 궁금증을 모락모락 일으킨다. 얼굴은 엄청나게 주먹만한데, 몸매는 글래머러스한 그녀의 매력이 영화의 스토리나 액션과는 어떤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지 ‘냉정하게’ 기대해 봐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