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된 코미디와 액션 (오락성 5 작품성 5)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 2015년 2월 5일 목요일 | 안석현 기자 이메일

감독: 김석윤
배우: 김명민, 오달수, 이연희
장르: 코미디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25분
개봉: 2월 11일

시놉시스

정조 19년, 조선 제일의 명탐정 김민(김명민)은 한때 왕의 밀명을 받던 특사였으나 무슨 이유인지 왕에게 미운 털이 박혀 외딴 섬에 유배된다. 찾아오는 사람이라고는 지난 날 함께 했던 파트너 서필(오달수)과 매일 바다를 건너와 동생을 찾아달라는 어린 소녀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김민은 조선 전역에 불량 은괴가 유통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어린 소녀가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잠자고 있던 탐정 본능이 꿈틀거리기 시작한 김민은 유배지 이탈이라는 초강수를 두며 불량 은괴 유통과 행방불명 된 소녀의 동생을 찾기 위한 수사에 착수하게 되는데...

간단평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전편에 비해 드라마적 요소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김민과 서필은 초반 내내 소소한 일상을 보내고 동생을 잃어버린 소녀와 관계를 맺는다. 이런 시도는 등장인물을 입체적으로 만들어 공감을 이끌어내지만 사건을 향해 직선적으로 달려가는 전편과 달리 시퀀스를 분절시킨다. 유배지와 왜관에서 김민과 서필이 겪는 아기자기한 사건은 후반부 액션영화에 연속극을 끼워 넣은 인상이다. 전대물의 한 장면처럼 변신하는 김민의 컷은 어색한 두 시퀀스의 간극을 무마하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그래도 4년 만에 명맥을 이은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의 코미디와 액션은 전체적으로 세련된 모습이다. 휘발되는 언어유희보다 적절한 상황에서 터지는 슬랩스틱이 주를 이루며 하늘을 나는 조선식 행글라이더로 액션의 지평을 넓힌다.

2015년 2월 5일 목요일 | 글_안석현 기자(무비스트)




-조관우의 재발견. 처음에는 우습다가 나중에는 소름끼친다.
-똑같은 공식, 지루한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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