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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 길 잃은 게임 캐릭터 (오락성 5 작품성 5)
히트맨: 에이전트 47 | 2015년 8월 27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감독: 알렉산더 바흐
배우: 루퍼트 프렌드/ 한나 웨어/ 재커리 퀸토
장르: 범죄/ 스릴러/ 액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98분
개봉: 9월 3일

시놉시스

유전공학을 통해 에이전트 클론들의 뛰어난 능력만을 모아 탄생된 에이전트 47(루퍼트 프렌드). 그는 인간의 감정은 제거되고 뛰어난 지능과 강인한 체력, 빠른 스피드로 업그레이드된 DNA를 가진 완벽한 인간이다. 에이전트 47의 새로운 타깃은 그의 DNA를 활용, 살인병기 군단을 만들려는 거대 조직인 신디케이트이다. 이 거대한 조직을 이길 수 있는 비밀을 지닌 여인 카티아(한나 웨어)와 함께 그들에게 맞서는데...

간단평

<히트맨: 에이전트 47>은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다. 흐트러지지 않는 블랙수트와 레드타이, 실버건, 바코드로 대표되는 인기 있는 게임 캐릭터 에이전트 47의 매력이 영화에서는 그다지 드러나지 않는다. 도망치는 타깃을 무조건 쫓지 않고 동선을 계산하여 철저하게 계획하에 움직이는 에이전트 47의 절제된 액션과 100% 명중률의 사격 솜씨는 너무 완벽해서 어떤 긴장감도 느낄 수 없다. 감독은 광고 감독 출신답게 감각적인 영상을 보여주는데 특히 신디케이트의 모습을 올 화이트로 표현한 것과 선명한 핏빛과 흰 색의 대비가 인상적이다. 그러나 부실한 스토리와 허술한 연출은 관객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기엔 역부족이다. 게다가 에이전트 47와 카티아, 신디케이트 무리들 등 주요 캐릭터가 보여주는 카리스마가 전혀 없다. 좀 더 스토리를 보강하고 촘촘한 연출로 돌아온다면 에이전트 48을 기대해 볼 만하지만 과연 시리즈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2015년 8월 27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eyoung@movist.com 무비스트)




-공들인 액션.
-감각적 영상.
-건물 안에서 벌어지는 카레이싱.
-지겨운 trust me.
-매력 없는 여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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