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끄러운 성별 전환, 하지만 그 이상은… (오락성 6 작품성 6)
오션스8 | 2018년 6월 8일 금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게리 로스
배우: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민디 캘링, 사라 폴슨, 아콰피나, 리한나, 헬레나 본햄 카터
장르: 범죄, 액션
등급: 12세 관람가
시간: 110분
개봉: 6월 13일

시놉시스
전 애인의 배신으로 5년간 감옥살이를 하게 된 ‘데비 오션’(산드라 블록)은 출소 후 절친 ‘루’(케이트 블란쳇)와 함께 1천 5백억 원에 달하는 명품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려 한다. 톱스타 ‘다프네’(앤 해서웨이)가 참석하는 미국 최대 패션 행사를 무대로 삼은 그들은 전직 동료(사라 폴슨), 디자이너(헬레나 본햄 카터), 해커(리한나), 소매치기(아콰피나), 보석전문가(민디 캘링)를 섭외해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하는데…

간단평
8명의 배우가 한자리에 모여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소위 ‘있어’ 보인다. 할리우드에서 굵직한 활약을 보여온 배우와 미국 유명 가수가 <오션스8>로 뭉쳤다. 케이퍼 무비라는 장르를 대중화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오션스’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가장 빨리 눈에 띄는 변화는 역시 성별. 남성이 주요 등장인물을 독식했던 이전 작품과 달리 여덟 명의 주인공 모두를 여성으로 바꿨다. 주인공 일동이 벌이는 작전은 물 흐르듯 진행되고, 성별 전환에 발맞춰 유머의 시점과 맥락이 꽤 달라진 것도 눈에 띈다. 이 모든 과정이 매끄럽지만, 안타깝게도 그 이상의 특별한 매력이 뭐냐고 물으면 확답을 주기는 쉽지 않다. 시원하고 통쾌한 한 방을 기대하는 케이퍼 무비치고는 사건 흐름이 다소 밋밋한 편이고 기대를 품게 했던 배우 간 화학작용도 영 부족하다. 산드라 블록이 연기한 ‘데비 오션’역이 <오션스 일레븐>(2001)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의 동생으로 설정돼 있다.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2012)을 연출한 게리 로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8년 6월 8일 금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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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 블록과 케이트 블란쳇이 절친으로 나오는 케이퍼 무비, 도저히 안 보기 어렵다면
-남성이 독식하던 ‘오션스’ 시리즈 케이퍼 무비 주인공을 모조리 여성으로, 의미 남다르다면
-‘의미’보다 ‘재미’가 훨씬 중요하다면, 조금 고민해볼 필요도…
-명색이 케이퍼 무비인데? 밋밋하게 느껴지는 사건 흐름과 해결 좀 아쉬울 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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