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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난해하고 매력적인 (오락성8 작품성7)
2021년 12월 22일 수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감독: 라나 워쇼스키
배우: 키아누 리브스, 캐리 앤 모스, 제시카 헨윅, 닐 패트릭 해리스, 제이다 핀켓 스미스,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장르: 액션, SF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48분
개봉: 12월 22일

간단평
SF 명작 <매트릭스>가 <매트릭스: 레볼루션>(2003) 이후 18년 만에 귀환했다. ‘매트릭스’라는 방대한 세계관을 창조해냈던 워쇼스키 자매 감독 중 라나 워쇼스키 감독이 단독으로 메가폰을 잡고 원년 멤버 키아누 리브스, 캐리 앤 모스와 함께 새로운 배우 제시카 헨윅, 닐 패트릭 해리스,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조나단 그로프, 프리앙카 초프라, 제이다 핀켓 스미스 등이 합류했다.

‘매트릭스’라는 인기 게임을 개발하며 명성을 얻은 중년의 게임 디자이너 ‘토마스 앤더슨’(키아누 리브스)은 종종 게임과 현실을 혼동한다. 상담가(닐 패트릭 해리스)는 그런 ‘앤더슨’에게 파란색의 알약을 처방한다. 약을 챙겨먹고, 상담을 받고, 또 운동을 하면서 병을 치료해보려던 ‘앤더슨’은 어느 날 자신이 끝낸 게임의 속편을 만들라는 상부(워너브라더스)의 지시를 받게 된다. 그리고 고민하던 그의 앞에 스스로 ‘모피어스’(야히아 압둘 마틴 2세)라고 주장하는 한 남자가 나타난다.

이미 명작 반열에 오른 시리즈를 20여년 만에 세상에 다시 불러온다고 했을 때 일부 팬들은 걱정이 앞섰겠으나 이번 작품은 그런 걱정을 접어둬도 좋다. <매트릭스> 시리즈가 그토록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난해하면서도 통찰력 있는 철학적인 질문과 다양한 상징, ‘불렛 타임’으로 대표되는 화려한 액션이 한 작품에 녹아 들어있기 때문이었다. 이번 작품에서 비주얼은 한층 더 세련되어졌고, 총알을 피하고 헬리콥터를 떨어뜨리던 ‘네오’와 ‘트리니티’의 액션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전작들의 명성이 풍자되는 장면들도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감상 포인트다. 완성도 높은 오락 영화인 동시에 <매트릭스> 시리즈의 뿌리와도 같은 철학적인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다. 새롭게 ‘모피어스’와 ‘스미스’ 요원을 연기하게 된 배우 야히아 압둘 마틴 2세와 조나단 그로프가 로렌스 피시번, 휴고 위빙을 완벽하게 대체하지 못하는 점은 아쉽지만 그 밖의 매력들이 이를 충분히 상쇄한다. 영화가 끝난 후엔 쿠키 영상이 준비돼 있으니 놓치지 않길 바란다. ?

2021년 12월 22일 수요일 | 글_이금용 기자(geumyo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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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선글라스에 딱 붙는 가죽 옷, 빨간 약과 파란 약, 불렛 타임…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했던 전설적인 SF <매트릭스>가 18년 만에 원년 멤버와 함께 정식 4편으로 돌아온다니 보지 않을 수가?!
-18년 만에 스크린에서 보는 키아누 리브스 X 캐리 앤 모스, 이것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릴 팬들 다수!
-예순 살을 바라보고 있는 키아누 리브스, 당연히 예전만큼 날렵한 액션을 선보일 거라곤 기대하지 않았지만 드문드문 좀 짠해 보일 때가 있다는
-새롭게 합류한 배우 야히아 압둘 마틴 2세와 조나단 그로프가 ‘모피어스’ 역의 로렌스 피시번, ‘스미스’ 요원 역의 휴고 위빙을 완벽하게 대체하지는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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