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양과 인간 사이, 집요한 감정과 섬뜩한 선택 (오락성 6 작품성 7)
| 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발디마르 요한손
배우: 누미 라파스, 힐미르 스네어 구오나손, 비욘 흘리뉘르 하랄드손
장르: 공포
등급: 15세 관람가
시간: 106분
개봉: 12월 29일

간단평
광활한 산지에 둘러싸인 고요한 지역에서 양 목장을 운영하던 부부 ‘마리아’(누미 라파스)와 ‘잉그바르’(힐미르 스네어 구오나손)는 양과 인간 사이 어딘가에 존재하는 듯한 특별한 아이를 만나게 된다. 아이에게 기묘한 애착을 갖게 된 부부는 저질러서는 안 되는 행동을 감행하게 되고, 사정을 알지 못하던 가족 ‘피에튀르’(비욘 흘리뉘르 하랄드손)까지 불시에 들이닥치면서 위기감은 한층 고조된다. 기묘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공포물 <램>에서 관객의 일차적 관심사가 머무는 곳은 양과 인간 중간의 모습을 한 아이를 어떻게 구현했는지일 테지만, 본질적인 재미는 겉보기에 정상적인 부부와 그와는 영 달라 보이는 아이가 함께하는 과정에서 불거지는 집요한 감정 그리고 섬뜩한 선택이다. 이야기 말미에는 아이가 어디에서 왔으며 부부에게 벌어진 일의 정체는 무엇이었는지도 대략 상상해볼 수 있지만, 명료한 답을 찾으려 하기보다는 신선한 소재와 북유럽의 이국적 풍광 사이로 녹아든 긴장감 그 자체를 즐기는 과정에 충실하는 쪽이 더 적합한 작품이다. <밀레니엄>(2009) 시리즈와 <월요일이 사라졌다>(2017)의 누미 라파스가 ‘마리아’역을 맡고 <유전>(2017) <미드소마>(2019)의 A24가 제작했다. 제74회 칸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독창성상, 장르영화제로 잘 알려진 제54회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신인감독상 등 3관왕에 올랐다.

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양목장 운영하던 부부, 양과 인간 사이의 기묘한 형태의 겉모습을 한 아이를 키우게 되는데… 기묘한 상상력이 형성하는 긴장감 좋아한다면
-<밀레니엄> 시리즈, <월요일이 사라졌다> 누미 라파스가 아이에게 애착 보이는 엄마 ‘마리아’역으로, 믿고 볼 만한 캐릭터라면
-이상한 아이의 정체는 뭐고, 부부에게는 대체 왜 이런 일이!? 명료한 답을 원하는 관객이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아리송할지도
-장르가 ‘공포’인데… ‘왁!’하고 놀라는 전통적인 공포 영화 생각하고 예매한다면 예상과는 다를 수 있음
0 )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