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하는 27편의 영화 하나
무비스트 전 직원이 직접 강추해 드립니다. | 2004년 1월 20일 화요일 | 무비스트 일동 이메일

화려한 컬러가 거세된 이 재떨이의 정체는 다름 아닌 무비스트 직원들의 상상력의 산물이다. 또는 더 이상 굳은 머리에서 가치 있는 그 무엇이 나올 수 없음에 대한 일종의 저항이자 치열한 몸부림의 토사물이기도 하다.

무비스트 사옥 2층에 자리한 회의실에서 컨텐츠에 대한 전반적인 회의와 토론 그 외 오만가지 세세한 일들에 대한 이야기가 끝을 맺건 다음 번으로 미루어지건 이 까만 재떨이는 늘 자신이 끌어 안을 수 있는 그 이상의 것으로 채워지며 넘쳐난다. 새해가 왔어도 이 까만 친구의 용도는 변한 것이 없고, 그것의 용도를 정해주고 소비하는 주체인 우리의 역할 역시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일상이 늘 그렇듯 말이다.

하지만 보잘것 없이 느껴지는 우리네 일상 중에서도 더 비참하기 짝이 없는 이 재떨이가 존재하지 않았거나 갑작스레 모조리 다 폐기 처분된다면 그 불편함은 이루말 할 수 없을 것이다. 때문에 일상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소중한 굴레이며 그 굴레 안에는 미처 우리가 파악하지 못한 값진 그 무엇들이 분명 존재한다. 그러기에 ‘일상’은 작금의 영화적 화두 중 맨 윗 자리를 궤차며 조명 받고 있는 중이다. 해서, 무비스트는 여러분들에게 좀더 친근감 있게 다가가고 다가섰음을 바라는 바람에서 우리의 일상 중 어쩌면 가장 사적이라 할 수 있는, 달리 말해 자신이 늘 마음 한 구석에 품고 있는 영화 중 한 편을 당신들에게 소개해드리기로 작정했다.

그리 대단한 필견의 리스트는 아니지만 무비스트 직원 개개인의 추억과 진솔한 마음이 담긴 글과 영화이니만큼 서로가 좀더 내밀한 관계로 나아 갈 수 있는 토대가 되기에는 모자람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부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우리가 정성스레 준비한 이 선물을 기분 좋게 여러분의 가슴으로 끌어 안어 주시길 부탁드린다. 그리고 무비스트 직원들 대다수가 부끄러움을 유난히 많이 타는 스타일들이라 자신의 얼굴을 화끈하게 공개하지 못하고 여러 잡다한 것들로 대체한 점 양해바란다.

♠ 제작팀 디자이너 권주희
제목: <니모를 찾아서>
감독: 앤드류 스탠튼
출연: (목소리) 알버트 브록스, 알렉산더 굴드, 웰렘 데포
제작년도: 2003년. VIDEO. DVD 출시
뭐땀시 추천하시는지: 온가족이 함께봐도 부담없구 그림도 너무 이뻐서 ...예전부터 보고싶었음. 꼭 극장에서 보지않아도 아쉬움이 없을 것 같은 영화
인물평: 반대의 목소리가 들끓임에도 ‘나나 공주님’이라는 메신저 필명을 죽자사자 일관되게 유지하시는 디자이너다. 아 요즘은 안 쓰신단다. 어찌됐든 뭐, 그녀의 외모를 관조하는 또는 훔쳐보는 타인의 눈들이야 저렴하기도 또는 높기도 해 다종다양한 의견이 쏟아지는 어수선한 판국이지만 마음만큼은 정말이지 세상 물정을 모르는 공주님처럼 순수하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그녀가 자기 얼굴대신 내민 너무나 귀여운 하얀 민대가리 친구만 봐도 그런 거 같다.

♠ 제작팀 프로그래머 김광식
제목: <러브레터>
감독: 이와이 슈운지
주연: 나카야마 미호
제작년도: 1995년. DVD.VIDEO 출시
뭐땀시 추천하시는지: 기대만큼 많은 눈이 내리지 않은 올해 겨울. 새하얗게 뒤덮인 세상이 아쉽다면 주저없이 선택할 수 있는 영화. 몇 번을 봐도 다시 찾아오는 감동과 흔치않을 정도의 재미는 덤이라고 해도 좋을까?
인물평: 회사 안에 있는지 마실 나갔는지 당최 가늠이 안 될 만큼 늘 한 구석에 짱박히셔 묵묵히 고요함을 벗삼아 자신의 직무에 일로매진하는 김광식 프로그래머. 그는 권하는 술도 싫다, 권하는 야시시한 예술?사진도 싫다, 이것도 싫다, 요것도 됐다 할 만큼 남다른 캐릭터를 간직하고 있는 전도유망한 젊은 친구다. 하지만 사람만은 마다하지 않고 늘 해맑은 미소와 함께 끌어안는 따뜻한 인간이다. 단, 이제는 칙칙한 수컷이 아닌 아리따운 여자도 와락 끌어안는 살맛나는 순간도 맞이했으면 한다. 그나저나 대관절 저 십원은 뭘 의미하는지......

♠ 김동영 실장님
제목: <곰돌이 푸의 모험>
감독: 존 룬스버리, 울프강 라이트만
출연: 세바스티안 캐보. 하워드 모리스
제작년도: 1977년. VIDEO(곰돌이 푸 이야기). DVD(곰돌이 푸 오리지널 클래식) 출시
뭐땀시 추천하시는지: 이세상(?) 모든 엄마라는 타이틀과 유아들이란 타이틀을 가진 이들의 넘..넘..착한 동화 곰돌이 푸를 추천함다. 정말 다시한번 최고의 명작이란걸 돌지난 둘째를 보면서 느낍니다..그 많고 많은 인형중에 주저없이 곰돌이 푸만을 찾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한번 그 단순해 빠진(?) 캐릭터에 감탄을 합니다. 은서두(김실장님의 공주님) 8년을 곰돌이 푸에 빠져 살았고..이제 졸업했다해도 머가 아쉽겠습니까?? 이제 둘째가 곰돌이 푸를 막 알기 시작했는데..흐흐흐...어쩌면..내가 곰돌이 푸의 매니아 일지도 모르지만..
인물평: “참 나의 의견이 이러하니..서기자님께서 각색하여 써주시지여.. 이상임다”라고 직권남용적 멘트를 주저없이 날려주신 김실장님. 뭐, 사실 직권남용이라는 말은 농이고, 그만큼 편안하게 글을 네티즌들에게 전달하려다 보니 행여나 본의 아니게 비례를 여러분들에게 범할까 싶어 살짝이 부탁하신 글이라 헤아려진다.

매사 호불호가 명확하고 추진력이 심하게 강해 측근들로부터 “화끈하다” “쿨하다” 심지어는 여장부다 라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어, 외모가 혹 우악스럽지 않을까 하는 억측이 난무, 이에 진실을 밝히고자 김실장님의 상반신 자태를 고스란히 전격 공개한다. 보시다시피, 재력은 물론이고 재색까지 겸비한 참한 두 아이의 어머니이자 커리어 우먼이다. 어느 분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이지 남편 되시는 분 복터져도 단단히 터지셨다. 그렇죵 실땅님!(잘 메모해놨다가 써먹으시라! 이러한 처세술이야말로 조직에서 살아 남는 길이다.ㅋㅋㅋ)

♠ 마케팅팀 김지연 대리
제목: <인생은 아름다워>
감독: 로베르토 베니니,
출연: 로베르토 베니니, 니콜레타 브라스치
제작년도: 1997년. 비디오 출시
뭐땀시 추천하시는지: 작년쯤....."감동적인 영화가 보고싶어..감정이 매말라가는 것 같아"는 말에 친구가 추천해준 영화!! 부모님의 소중함을 느끼며 가족은 소중한 것이여를 외쳤던..그때! 요즘같은 세상에 필요한 영화가 아닐까하는 조심스러운 생각을 하게됩니다. 가족과 함께 행복한 설날 보내세요!
인물평: 윗 글에서도 역력하게 나타나 있듯 가족을 항시 제일 윗자리에 놓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보기 드문 참한 처자시다. 그러하기에 우리의 김지연 대리는 가족의 평화을 오롯이 사수하기 위해서 술 자리가 있어도 늘 집에 일찍 귀가하신다. 물론, 집에 갔다가 언니네 집 간다고 뻥을 치신 후 재까닥 음주가무에 몸을 확실히 맡기신다. 가족의 평화를 위해 선의의 거짓말도 서슴없이 일삼는 이러한 마인드, 모든 이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고도 남음이다. 그녀는 오늘도 ‘광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자신의 살신성인적 모토를 되뇌이며 클라이언트와 전화하기에 분주하다.

♠ 마케팅팀 김경희 대리
제목: <증오>(Haine, La)
감독: 마티유 카소비츠
출연: 뱅상 카셀, 위베르 쿤데, 사이드 타그마우리
제작년도: 1995년 VIDEO. DVD 출시
뭐땀시 추천하시는지: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일단 알고보면 '진흙속의 진주'를 발견한 듯한 영화. 개인적인 얘기지만, 이 영화를 보고 그 충격에 내면에 있던 증오심을 불러일으켰고, 그 끓어오르는 증오심에 눈물을 흘렸고, 개인적으로 주는 별점을 처음으로 5개로 아낌없이 주게 된 작품.
인물평: 요렇게 보면 새침떼기 같고, 이렇게 보면 귀여운 숙녀 같고, 저렇게 보면 되바라진 여자 같은 마케팅팀 김경희씨. 그녀는 이처럼 시공간에 따라 분위기가 천변만화적으로 파노라마 치며 흩뿌려지는 독특한 향기를 지닌 마케터다. 또한 그녀는 모던 락, 힙합, 하드 코어 등을 주변 동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마냥 좋다고 틀어대는 음악애호가다. 물론, 김 대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장르에 맞춰 자신의 빠션까지 데코레이션 하는 멋쟁이시다.

그래서 그녀는 한때 힙합 음악에 부합되게끔 이만기 장단지 두어개는 충분히 들어갈 만한 큼지막한 통의 힙합 바지를 하반신에 걸치고 다니셨더랬다. 허나, 요즘은 우째된 일인지. 음악도 잘 안 듣고 복식 스타일도 예전 같지 않다. 아마도 분골쇄신 하는 자세로 <무간도> 시리즈 홍보에 전력투구하느라 그런 거 같다. 정말이지 그녀야말로 지옥 중의 지옥이라는 무간도에서 지친 육신을 이끌고 힘들게 기거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고로, <무간도>의 수입사인 태창 엔터테인먼트의 티나 김 대표님은 괴기 한 번 쏘셔야 한다.

♠ 제작팀 프로그래머 김종화
제목: <냉정과 열정사이>
감독: 나카에 이사무
출연: 타케노우치 유타카, 진혜림
제작년도 : 2001 VIDEO. DVD 출시
뭐땀시 추천하시는지: 영화 내용은 평범하지만 아름다운 피렌체의 배경과 첼로곡들로 이루어진 음악이 영화에 빠져들게 한다.
인물평: “피부가 장난이 아닌데...”라며 상대방의 세숫대야에 대해 논하는 뭐 CF의 두 남정네가 민망하리만치 정말이지 장난이 아닌 뽀샤시한 백옥 피부로 외피를 두룬 김종화 프로그래머. 그래서 그런지 그의 스타일은 “나 깔끔”이라고 마빡에 써놓고 다니고 있는 듯 늘 깨끗함으로 일관된다. 어느 항간인지는 모르겠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며 아직까지 여친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남친이 필요하신 여자분들은 한번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쳐 보시길 바란다. 특히, 누님들이 상당히 선호하실 외모의 소유자니 알아서들 자빠트려 보시라.

♠ 기획팀 김해은
제목: <고무인간의 최후> (BAD TASTE)
감독: 피터 잭슨
주연: 터리 포터어, 피터 잭슨
제작년도: 1987년. <고무인간의 최후>라는 제목으로 DVD, VHS 모두 출시. TV에서는 하지 않았지만, 방영은 못할 것임.
뭐땀시 추천하시는지: 90년대 스플래터 무비의 가장 훌륭한 계승자이자, 90년대 모던 호러의 걸작 <데드 얼라이브>(스크림은 이에 비해 얼마나 '덜' 충격적인가!)와 21세기 최고 명작으로 뽑히고 있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연출한 피터 잭슨의 데뷔작. 그의 '(하드)고어스런 유머'가 이 때부터 능란하였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당연하겠지만 초저예산으로 찍었고, 저예산이니만큼 피터 잭슨은 여러역할을 해내는데, 감독, 제작, 각본, 주연은 물론이고, 촬영에 편집에 특수효과까지(그 유치한 외계인가면은 주말에 짬을 내어 그가 직접 만든 것이다)하고 있다. 그의 친구들 역시 그런데, 특히 그의 친구이자 역시 주연을 맡고 있는 마이크 미넷은 주제곡 Bad Taste까지 직접 불러주었다.

이런 악취미(BAD TASTE-_-)를 가지신 분이라면 꼭 한번은 봐야할 스플래터의 고전. 잘린 머리의 뇌를 파먹는 장면이나 외계인의 몸에 통채로 들어가는 장면은 피가 낭자하는 잔인한 장면에서도 웃을 수 있다는 새로운 경험을 느끼게 한다. 영화의 내러티브나 줄거리는 기대하지도, 예상하지도 말 것!

인물평: 몇백대? 일의 무지막지 한 전형과정을 거쳐 무비스트에 당당히 입사한 새내기 사회인 김해은씨다. 당차면서도 앳됨이 황금비율로 잘 버무려져 있는 이 깜찍한 아가씨는 똑소리가 날 만큼 자신의 주장을 피력하면서도 너무 강하면 부러지는 법이라는 삶의 이치도 궤차고 있다. 그러기에 때와 장소를 잘 가려 자신을 드러내기도 하고 뒤로 한발짝 물러서기도 하며 김해은만의 중심추를 찾고자 오늘도 열심히 업무에 몰두하고 있다. 비스듬히 착석하고 있는 김해은씨의 이미지를 통해서도 우리는 어느 정도 그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 DVD팀 김영주 대리
제목: <프리퀀시>
감독: 그레고리 호블릿
출연: 데니스 퀘이드, 제임스 카비젤
제작년도: 2000년 VIDEO. DVD 출시.
뭐땀시 추천학시는지: 한국에 동감이라는 영화와 유사하다는 얘기를 듣고,(동감은 아직도 못봤음) 우연히 감상을 했는데...현재 존재하지(사망) 않은 아버지와.... 30년전의 아버지와 무선통신을 시작으로 이뤄지는 영화이다.... 영화가 전반적으로 진행할수록 흥미를 느끼게하여, 지루한 느낌은, 다시 말해 전혀 생각할 틈!!을 주지않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집사람과 함께 봤는데... 역시 동일한? 생각을 가졌으리라 생각된다~~)
감상후에 물어보니...[재밌냐? ... 엉.. ] 이라고 말했음!!
사람마다 관점이 달라 확실치는 않치만, ...나는!!! 졸라리' 재밌게 본 영화중 하나~
인물평: 유부남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영계스런 얼굴과 옷 매무새로 한껏 자세 잡은 김대리는 매양 활기가 차다 못해 넘칠 만큼 에너지가 샘솟는 활력맨이다. 특히, 아침 출퇴근길에 그가 던지는 인사말은 가히 대벌 스텐트빠의 박부장이라는 아호를 사용하고 있는 웨이타를 방불케할 만큼 그 억양과 톤 그리고 깔끔하게 끊어 마지 않는 마무리 멘트까지 전직이 의심스러울 만큼 거의 환상적이다. 좌우지간, 우울한 기분일 때 그를 보고 있노라면 절로 힘이 난다.

♠ 마케팅팀 김성현 대리
제목: <라스트 모히칸>
감독: 마이클 만
출연: 다니엘 데이 루이스, 매들린 스토우
제작년도: 1992년 지금 비됴가게가면 화질 절라열라 더러운 테이프가 있을지 모르고, DVD는 작년에 워너에서 출시했길래 암 생각없이 낼름 사버렸음.
뭐땀시 추천하시는지: 5.1사운드에 시원한 화면 절대 보장됨. 그리고 어렸을때 극장가서 본 몇 안 되는 영화였는데 후까시가 먼지...정말 확실하게 보여주는 영화. 다니엘 오빠 절라열라 멋있으며 이후로 그에 팬이 되어버림...
ps. 다니엘이 공주(?) 구하는 장면, 정말 말도 안 되져?
인물평: 사진만 딱 봐도 느낌이 대번에 오듯 상당한 떡대를 자랑하시는 마당쇠스런 마케팅팀의 김성현 대리, 일명 김군이시다. 학창시절 맹활력했던 아이스하키로 다져진 몸이라 본인이 주장하건 말건, 기실 현재는 아이스케끼를 많이 빨아드셨는지 적잖이 부은 상태다. 또한 누가 시키지 않았음에도 늘 정장차림을 고수, 자신의 생물학적 나이보다 훨 많아 보이는 액면의 상종가를 치며 많은 이들에게 야자를 트는 중이다. 뭐 말이야 이렇다만 마케팅의 업무의 기본이 다리 품을 팔며 클라이언트를 찾아 백방으로 돌아다니는 것일 터. 김군이야말로 기본이 바로 선 건실한 일군이 아닌가 싶다. 그러기에 그는 오늘도 스페어 구두깔창을 소지한 채 동분서주하며 돌아댕기기에 바쁘다.

♠ 제작팀 박태호 팀장
제목: <패스트& 퓨리어스> (우리나라에서는 <분노의 질주>로 개봉됨)
감독: 롭코헨
출연: 반 디젤, 폴 워커
제작년도: 2001년도. VIDEO. DVD 출시
뭐땀시 추천하시는지: <패스트 & 퓨리어스>를 많은 작품중에 선택한 이유는 상당히 많지만 가장 큰 이유가 현재 가장 많이 활성화 되어있는 DVD시장의 타이틀중에서도 레퍼런스급으로 평가받은 작품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즉,
1.드래곤이라는 영화제목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감독 롭코헨의 영화라는 (정말 용을 디게 좋아하는듯 하다) 사실.
2.주연으로 출연했던 폴 워커보다 조연이었던 반 디젤을 일약 스타덤으로 올려놓았다는 (그의 데뷰작으로 알고있는데 아니면 말고..)사실
3.꼭 5.1채널로 감상하시라. 정말 등장하는 스포츠카의 서라운드 엔진소리는 환상적이다라는(DTS가 빠진것이 다소 아쉽다)사실
4. 손님이 집에 왔을때 여러분의 AV시스템의 성능을 테스트 하기에도 최고!라는 ( <패스트 & 퓨리어스2> 의 타이틀 발매도 기다려 진다. 2편에서의 튜닝카들의 모습과 강력한 엔직소리가 눈앞에 선하다)사실
인물평: 오른 쪽 안면 자태만을 근엄하게 또는 진중하게 노출시키며 팀장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박태호 팀장. 윗 글의 추천사유를 보면 범상치 않은 감이 썰물처럼 밀려오듯 그는, DVD는 물론이고 AV,Hi-Fi 마니아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박태호 팀장은 술집을 가든 남의 집을 가든 늘 소리가 흘러나오는 스피커와 앰프에 눈독을 들이며 호시탐탐 그것을 손에 쥐고자 의욕을 붙태운다. 또한 그의 신상에 정통한 측근에 의하면 그가 의욕을 불태우는 것은 저런 것뿐만이 아니라 에로쪽에도 상당한 의욕을 불사르고 있다하니,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궁금할 따름이다.

♠ 기획팀 박선희
제목: <턱시도>
감독: 케빈 도노반
출연: 성룡, 제니퍼 러브 휴이트
제작년도: 2002년. 구정연휴 TV영화임. VIDEO. DVD출시
뭐땀시 추천하시는지: 아래와 같음. 모두 보셈~
세월이 지나도 항상 그대로인 배우, 성룡! 그의 영화는 명절때면 빠지지 않고 보았던 것 같습니다. 넉넉한 유머와 리얼액션은 언제보아도 즐겁구요. 엔딩마저 기다리게 만드는 성룡 영화만의 팬서비스. 'NG모음'까지 보고나면 절로 '우어어~ 잘 봤다~'란 소리가 나오곤 한다는..온 가족이 둘러앉아 볼 수 있는 그의 수많은 영화 중 2002년 초겨울 개봉했던 <턱시도>를 추천해봅니당.

평범했던 사람이 우연히 '턱시도'로 입게 되고 비밀 첩보원 행세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넘버원입니다. Good~ 예쁘게 생긴 토끼같은 제니퍼 러브 휴이트와 성룡이 이렇게나 잘 어울릴 줄 그 누가 알았을까요.ㅋㅋ... 이 영화를 놓치면 안될 중요한 이유 또 하나! 바로 극장에 가실 필요도, 비디오를 빌리러 귀찮게 옷 주워 입을 필요도 없다는 것. TV에서 방송을 해줍니다~그러니 방송일자와 시간대 꼭! 기억해두세요~
인물평: 무비순이로 너무나도 잘 알려진 박선희씨다. 얼굴을 공개했으면 좋아할 분들 많았겠지만 워낙 유명인이다 보니 자칫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인형으로 대체하게 됐다. 예상했듯 박선희씨는 마치 명랑드라마의 주인공 마냥 밝고 명랑하고 활기참으로 사내 분위기를 경사집스런 해피한 모드로 유지시키는 무비스트의 동력원이자 마스코트다. 상냥함과 친절함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그녀를 보고 있노라면 어느 놈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집안은 호박이 넝쿨 채 굴러 들어오는 가문의 영광이 도래하는 것이나 진배없다는 생각이 후두부를 강타하며 오늘도 여전히 든다.

♠ 기획팀 서대원 기자
제목: <보물찾기 G-포인트>
감독: 임소연
출연: 김진태, 이지아, 이미례, 로이리
제작년도: 2001년 VIDEO 출시
뭐땀시 추천하시는지: 빠굴영화에서만 느낄 수 있는 해학성을 극대화시킨 작품으로 내용이 아주 파격적이다. 여자의 질 속에 짱 박힌 다이아몬드를 찾아 이 넘 저 넘 저 년 이 년이 좌충우돌하며 벌인다는 아주 기가 막힌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코미디 수작이다.
인물평: '물출근 칼퇴근'을 오늘날 실현시켜 후대에게 물려주고자 사시장철 분주한 그. 베니건스 대기석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뭔 책인지 모르겠지만 독서 삼매경에 빠져 있는 그. 바로 무비스트 서대원 기자다. 사실, 그는 영화보다 술과 친구를 더 좋아한다. 그러기에 때때로 직무를 유기하며 영화를 버리고 그들을 택할 때도 종종 있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이 지면을 통해 풀어내고 싶지만 지가 지 자신에 대해 썰을 푼다는 자체가 심히 민망한 짓으로 생각됨으로 이쯤에서 끝내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 기획팀 심수진 기자
제목: <천사들이 꿈꾸는 세상>
감독: 에릭 종카
출연: 엘로디 부셰, 나타샤 레니에, 그레고리 콜린, 페트릭 메카도
제작년도: 1999년
뭐땀시 추천하시는지: ‘감명깊게 본 영화’가 뭐냐고 하면 나도 모르게 툭 튀어나오는 영화. 아무리 더 괜찮은 영화들이 있었어도, 거의 본능적인 수준으로 권하게 되는 영화다. 물론 내가 아무리 강추해도 친구들은 거의 외면했다. 프랑스 영화라서 지루할 거라나. ㅜ.ㅜ 뭐 그래도 그 미치도록 어둡고, 우울하고, 슬프고, 질식할 것 같은 현실 통찰이 내겐 너무 매력적이다.
인물평: 코 감기가 안 들었음에도 매양 코맹맹이 소리로 초지일관하는 심수진 기자. 때문에 그녀는 일부러 귀여운 척 하려고 하는 게 아니냐는 그녀로서는 황당한 질문을 받을 때가 부지기수로 있다 한다. 가끔도 아니고 부지기수로 있다면 황당한 질문이 때론 정당한 질문이 될 수도 있는 법. 한번쯤 치열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하지만, 심수진 기자는 필자가 단언컨대 ~척하는 스타일 절대 아니다. 왜? 꽤나 어리버리 하시기 때문이다. 결국, 순둥이처럼 유순하기에 짱구에 기름칠 바르며 잔머리를 굴리는 유형은 아니라는 말씀. 참고로, 그녀는 P 월간지에서 주최한 무슨 공모전에서 대상을 먹고 화려하게 이 바닥에 입성한 인재이다. 참고로, 펜트하우스는 아니니 오해들 마시라.

♠ 관리팀 임병희 실장
제목: <악어>
감독: 김기덕
출연: 조재현, 우윤경
제작년도: 1996년 VIDEO 출시
뭐땀시 추천하시는지: 이 영화를 보면서..아니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보면 항상 느껴지는게 있다. 사랑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항상, 처절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걸.. 또 김 감독의 뛰어난 예술적 감각에 의한 아름다운 화면과 가끔씩 돌출되는 끔찍스런 애증(愛憎)의 장면들.
"악어" 라는 영화를 통해 나는 김 감독의 영화세계와 사랑에 대한 나의 코드를 알게 되었다. 악어를 통해 본 사랑은 이런거였다. "악당의 애정은 그들의 분노보다도 무섭다는걸.."

또 한편으로는 "사랑을 하면 우물 곁에서 목말라 죽는 그녀 된다. " 는 사실을.... 김 감독의 또 다른 영화로 <파란대문> <섬>도 추천해주고 싶다. 영화를 통해 보는 사랑의 방정식과 함수 관계에서 빚어지는 그 실체의 아품을 날카롭게 보여주는 영화 <악어>.

특히 마지막 장면인 자살하는 부분은 두 주인공의 슬픈 사랑의 연결을 어쩜 그리도 눈물나게 연출했는지.. 너무도 환상적이었고 눈에 이슬이 맺히는걸 느끼지도 못했던 기억이 난다.
과연 우리의 사랑은 어떤 모습들일까?
나는 나의 사랑을 믿는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내 곁에 없다.
인물평: 위의 이미지 라스베가스에서 한방 박으신 사진이시란다. 오래전부터 두루두루 해외를 다니신 전력이 있어 탁월한 식견을 자랑하는 임실장님은 글쎄다. 군대로 치자면 인사계와 같은 분이라고 할까, 뭐 여튼 필자는 그렇게 느낀다. 또 회사를 벗어나면 윗사람이라는 수직적 관계보단 선배나 형 같은 자연스런 관계로 돌입하게끔 유도하는 분이다. 물론, 화들짝스런 술집(단란한 언니들 있는 데 아님)을 필자를 이끌고 종종 데려간다고 해서 하는 말은 아니다.ㅋㅋㅋ 우좌지간, 무비스트가 지금보다 따따블로 욱일승천하는 그 순간까지 함께 했으면 한다.

정리 및 인물평: 서대원 기자

(총 12명 참여)
mckkw
니모를 찾아서 진짜 재밌음   
2009-06-29 23:22
ffoy
서기자님^^ 대박~   
2008-01-05 23:21
qsay11tem
좋은 자료 탱큐   
2007-11-27 13:20
ldk209
ㅋㅋㅋ...   
2007-05-20 19:24
kpop20
다양한 영화정보 감사   
2007-05-18 23:13
js7keien
라스트 모히칸-프리퀀시-러브레터에 동감   
2006-10-02 00:15
khjhero
역시..영화보는 눈들이 있으십니다...^^수고하세요^^   
2005-02-15 21:13
soaring2
러브레터와 인생은 아름다워 추천이요~   
2005-02-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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