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됴로 봐두 시간과 돈이 아까운 영화. 도대체 감독이 이 영화를 왜 만들고 싶어했을까? 아마도 일본인 여주인공과 절친한 사이라서 함 키워줘보구 싶은건 아녔을까? ㅡㅡ^쩝 이 영화는 인질극을 소개로 했다. 그것도 무진장 잼없게... 프루프오브라이프랑 비교한다면 프루프오브라이프는 별표 만땅이다.
재미도 없고 메세지도 없고 내용도 평범함에도 못미치는... 그렇다고 인질극을 벌이는 긴장감이란건 눈씻고 찾아볼래야 찾아볼수도 없고. 총쌈질에서 느껴지는 스피드한 박진감도 어딘가 꽁꽁숨겨놓구 지루하게도 만들었다. 그렇다고 배우가 연기력이 뛰어난가? 대본 열씨미 읽고 있는 여주인공을 보라~! 영어공부하기는 무진장 좋은영화다. 또박또박 입을 크게 벌리고 여주인공은 어줍짢은 표정연기를 보이며 아주쉽고 알아듣기 쉬운영어를 아주 열씨미 읽어댄다.
볼거리도 전혀없다. 아주 별볼일없는 영화도 유명배우를 앞세운다거나, 쎅씨하고 얼굴예쁜 백치미인을 내세워 육체미를 과시하는데.. 쩝... 몸매 몰것없고 삐쩍마른 넙대대한 동양인 여주인공은 영화에 나와서 장난을 하는건지 원... 경찰 눈을 피해 달아나기위해 변장하는 장면에서 바바리 코드 하나 달랑 걸치고 변장했다고 하질 않나..내참.. 관객을 놀리는 것도 분수가 있지..첩보 놀이 하는것도 아니고...ㅡㅡ^
구성이나 연출또한 형편없고, 라스트 씬은 또 왜 그런가? 연약한 여주인공이 총을 들고 악당들을 처부순당..쩝. 갑자기 홍콩영화로 변해버렸다. 하나도 멋없고 애들 장난처럼 유치하게... 그야말로 황당..그 자체였다.
시사회 장에 다행히도 관객이 얼마 없었다... 그리고 그들은 나를 비롯해 허탈하고 씁쓸한 표정으로 시사회장을 나왔다. 나오면서 들리는 소리는 내 마음속에서 들리는 언짢은 소리랑 똑같앴다. "이 영화 왜 이러냐?" "너무했다" "하~!" 도대체 왜 수출까지 하고 싶어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결론은 하나다. 동양여자에 대한 서양인의 호감에 빌붙어보고자 내세운 아리따운(?)일본인 여배우는 감독과 아주 친한 사이라는 거다. 절대로 보지말자 영화 사보타지2 이글을 보고도 돈주고 이 영화 보는 사람 바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