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마돈나 시사회 이벤트 시작할 때 부터
꼭 보고야 말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기대 또한 정말 컸다. 엄청나게 컸다-_-.ㅎ
영화는 신선했다.
마돈나가 되고싶어하지만
씨름선수로 대성할이름을 가진 오동구,ㅋㅋ
천하장사 마돈나 영화를 보기 이전에 어떤 사람에
리뷰를 보고 갔는데, 약 2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동안에
웃지 않은 순간이 없다고 했다. 그리고
가족과 겪게 되는 문제가 거의 다루어지지 않는다고..
내가 그걸 보고 간걸 어찌나 후회했는지 모르겠다.
영화는 재미있었다.
내가 생각한 것 보다 코믹한 요소가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리고 가족과 겪게 되는 문제가 다루어지지 않는다고?
그래, 그건 좀 있는 거 같다.
엄마는 동구가 원하는 방향을 그린것 같지만
아빠는.. 참 애매했다.
그리고 동생.... 왜 나오나 싶기까지 한 캐릭터였다.
차라리 동구가 외동아들이었다면,,
이라는 생각까지 들게할 만큼..
아, 그러면 너무 뻔한가-_-...
천하장사 마돈나를 보면서
씨름 선수들의 캐릭터와, 감독 ㅋㅋㅋ
웃겨죽는 줄 알았다.
특히, 간지럼을 잘타는 역할의 윤원석,ㅋㅋ
정말 쓰러지는 줄 알았다. ㅋㅋ
간지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찌나 통쾌하던지,
내가 간지럽히고 있는 느낌이랄까?
천하장사 마돈나에는 명장면이 많았다.
뷔페집으로 간 오동구 환영회,
거기서 렉시의 애송이를 부르는 동구,ㅋㅋ
진짜 쓰러진다,ㅋㅋ
그리고 옥상에서 문세윤과 같이 추는 애송이,ㅋㅋ
씨름대회를 나가지 말라던 아빠가 하는 대사
가드올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동구와의 씨름결승에서 이언의 풋,~!!!ㅋㅋㅋ
마지막 오동구의 무대
이 장면은, 카메라가 클로즈업되기 전까지
다른 여가수가 까메오로 출연하는 줄 알았다
그리고 클로즈업 되서는 허영생?을 보는 듯 해서
영~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ㅋㅋㅋ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에는
재미있다는 생각과 신선했다라는 생각 두가지였다.
무작정 웃기는 코미디영화보다는
소수일지 다수일지는 모르겠으나,
동구같은 삶을 사는 사람으로써의 모습도 참 신선했다.
그래도 약간의 아쉬움이 드는 이유는
가족과의 문제가 속 시원하지 않았던 듯 싶다..
아, 엔딩크레딧 올라갈때?
특별출연 초난강
이거 왜이렇게 웃기던지.....ㅋㅋㅋㅋ
영화 끝나고 시사회 장에 나타난 류덕환과 이언
류덕환은 정말 귀여웠다.
살을 뺀듯해 보이던데, 진짜 귀엽게 생겼었다.ㅋ
그리고 이언,
캬~ 멋있더라,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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