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인 허영만의 타짜가 흥행돌풍을 일으켰기때문에
식객 또한 은근한 기대감을 품고 갔다(물론 감독은 다르지만)
러닝타임이 2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원작이 워낙 긴탓에
초반부는 정신없이 흘러간다.
너무 급해서 마치 체할 것 만 같아서 중반쯤 가야 제대로 흐름을 잡으면서 볼 수 있다.
원작을 미처 보지 못했기 때문에 비교는 할 수 없겠다.
하지만 너무 만화스럽달까?;
시식평은 마치 미스터 초밥왕을 보는듯
나오는 요리들이 한식이라 익숙하면서 익숙하지 않은듯한 느낌을 받았다.
요즘 고급요리는 다 일식이나 양식으로 생각하니까
성찬이 만드는 깻잎, 게장, 된장찌개 등등
같이 간 남자친구는 연신 맛있겠다를 연신 내뱉었다; 소가 도살될때도;;;
진짜 적어도, 쪽박차진 않겠다, 볼만한 영화다
내가 너무 냉정한가?;
재미 있었다. 2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정도로
영화가 끝난 후 게릴라 무대인사도 너무 좋았다 .
이하나 김태희닮았다;;;
개인적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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