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유행하는 불매운동에 더불어 별로 보고싶지는 않았지만 시간과 여건에 의해 접하게된 영화라서 가지는 선입견은 아니지만 예전에 감명깊게 봐왔던 영화들(죽은 시인의 사회 등..)의 흐름을 그대로 인용한 관객들의 감정몰입을 유도하는 영화였다. 전체적인 흐름을 본다면 아무런 내용이 없다가 정답일 것이다. 실존한 천재수학자의 이야기이며 그가 노벨상을 타는 장면으로 막을 내리지만 영화에서 주는 내용은 그가 노벨상을 받은 업적을 보여주려는 것도 이니며 또한 환상은 식스센스나 디아더스에서 보던 관객이 믿던 인물이 가짜라는 어설픈 반전, 또한 반전을 유도했던 환상들과 주인공의 어설픈 코믹연기등이 꼭 패러디 영화의 한장면을 보는듯하다.
전체적으로 어느 영화 평론가의 말처럼 아카데미에서 골든글로브의 심사관들이 원하는 흐름과 주제의 영화일뿐이다. 하지만 러셀크로우의 연기는 칭찬할만 하다. 그러나 레인맨의 더스틴 호프만을 생각하면 아직은 모자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