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영화를 접하게 되었을 때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여러 영화들의 실패를 알고 있었으므로, 혹시나
그 전례를 답습하게 될까봐 걱정을 하고 보게 되었다.
영화는 만화식객을 절묘하게 잘 표현하고 옮겨놓았다. 이하나, 김강우 등 그리 화려한 배우진은 아니였으나,
그들의 연기는 충분히 식객이라는 영화내에서 잘 융화되고 표현되었다.
물론 스토리 전개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들어나긴 했는데,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 어색한 전개가 몇번 눈에
들어와서 약간 불편했지만, 충분히 넘어갈 수 있는 정도였으므로, 크게 신경을 쓰진 않았다.
그리고 식객은 소재의 참신성에도 높은 점수를 줄 수가 있었다.
물론 요리를 소재로 한 영화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식객의 요리의 소재와는 분명히 다름을 느낄수
있었다.
아쉬운 점도 조금 있었지만, 충분히 좋은 영화였고 관객수가 그것을 증명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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