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의 원작이 재밌다는 말은 항상 주위에서 들어왔고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안읽었습니다.그런데 영화를 개봉하더군요.
영화를 보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친구랑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처음 시작부분은 약간 타짜랑 비슷한 느낌이더군요.
글씨가 나오는가 하면 약간의 어두운 구조나..
이영화의 장점은.
2시간동안 많은것을 보여줍니다.
빠른 전개에 비해 관객들의 이해가 쉽게 만들어 놓았더군요.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납니다.(연기뿐만 아니라 원래 캐릭터랑도 비슷하더군요.)
음악도 적절하고..
특히 화면 기법이 좋더군요.
칸칸이 나눠가는것 하며..
그리고 소소한 감동이 있습니다. 숯.소..요정도?
그리고 이영화의 단점은
요리영화치고는 요리가 너무 짧게 나옵니다.
특히 맨처음 대결에는 만화의 컷 식으로 요리가 짤막하게 넘어갑니다.
충분히 길게 내비춰도 될만한 컷이었는데..
요리를 보고 또 주인공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번갈아보려니.
좀 산만하더군요.
그리고 김강우의 심경변화도 너무 빠른것 같았습니다.
요리대회 안나간다더니.. 갑자기 실수라하고 나간대서.. 조금 당황...
그리고 스토리가 좀 진부한편입니다.
원작을 안본 저도 재미있었고 원작을 본 친구도 괜찮다고 하던데요...
원작이랑 비슷한 부분이 많아 오히려 좋다고 하던데..
그냥 즐겁게 즐길수 있는 영화입니다.
요리대회를 오히려 너무 진지하게 했다면 지루할수도 있었을 겁니다.
가끔씩 나오는 코믹요소도 좋앗고.
마지막장면에 허영만 화백이 나오는 것도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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